한국수출입은행이 31일 여의도 본점에서 화상면접 방식으로 하반기 청년인턴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이 하반기 인턴 선발 방식에 화상면접을 도입한다. 수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하반기 청년인턴 선발 방식에 처음으로 ‘화상면접’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류와 필기전형을 통과한 청년인턴 면접 응시자 116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비대면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첫날 평가자는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응시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로 화상을 통해 면접을 진행했다. 수은은 화상면접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공정성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별도의 장소에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은 관계자는 “온라인 접속환경과 카메라·마이크 등 화상장비 품질 문제 등으로 접속 끊김이나 소리울림, 저화질 영상 문제 등이 면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동일 장소, 동일 조건하에 비대면 면접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화상면접 방식은 지원자의 안전과 채용 공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라임무역금융펀드 투자원금 100%를 반환하라는 분조위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라임펀드 판매사들이 피해자들의 투자원금을 전액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라임무역금융펀드 투자원금 100%를 반환하라는 분조위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법률 검토 등을 면밀히 진행하면서 소비자 보호와 신뢰회복 차원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검찰수사와 형사 재판 등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신속한 투자자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분조위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월 라임펀드 선보상 시 고객과 합의한 분조위 조정 결과를 반영해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수락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판매사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등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응하여 금융권이 실물경제 지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의 연장·보완을 결정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 기한이 내년 3월 말까지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등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응하여 금융권이 실물경제 지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의 연장·보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CR 완화 기한이 올해 9월 말에서 내년 3월 말로 연장된다. LCR은 국채 등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의 최소 의무보유비율로 금융위기 같은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은행에서 뭉칫돈이 이탈할 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규제다. LCR 비율이 낮다는 건 대출 여력이 축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사 기업대출 위험값 하향조정 기한도 올해 9월 말에서 12월 말까지 연장되고, 산업은행 NSFR 규제 유연화 확대로 유예 폭은 10%p에서 20%p로 기한은 내년 6월 말에서 2022년 6월 말로 늘어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이 이번 조정안을 수락함으로써 고객 및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이 라임 판매사들에 내린 분쟁 조정 권고안 수용 기한이 27일 만료된다. 판매사들의 ‘투자원금 전액 반환’ 여부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그는 “고객의 입장에서 조속히 조정 결정을 수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이라며, “만약 피해구제를 등한시하여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모두 상실하면 금융회사 경영의 토대가 위태로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의 비이자수익 확대와 관련해선 금감원과 금융회사 모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내 은행들은 저금리 지속 등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에 대응하여 투자 및 수수료 수익 등 비
세탁 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성능인 세척성능을 평가한 결과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 비앤비 섬유세제 등 2개 제품의 세척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유아용 세탁세제의 세척성능 및 경제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 평가했다. 10개 제품은 궁중비책 베이비 섬유세제(㈜제로투세븐),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유아 세탁세제(㈜수미), 더블하트 섬유세제(유한킴벌리㈜), 마이비 피부에 순한 유아세제(㈜아벤트 코리아), 베베스킨 베이비 고농축 세탁세제(㈜베베스킨 코리아),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엘지생활건강), 비앤비 섬유 세제(보령메디앙스㈜), 슈가베베 유아 세탁세제(㈜슈가버블),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무향)(㈜쁘띠엘린), 퍼실 센서티브젤(헨켈홈케어 코리아(유)) 등이다. 시험 평가 결과, 유해물질, 액성(pH), 생분해도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세척성능 및 경제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한편 일부 제품은 내용량이 부족해 기준을 위반했고
금융감독원이 라임무역펀드 판매사들에 내린 분쟁 조정 권고안 수용 기한이 27일 만료돼 판매사들은 이날까지 투자원금 반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금융감독원이 라임무역펀드 판매사들에 내린 분쟁 조정 권고안 수용 기한이 27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판매사들은 이틀 안에 투자원금 전액 반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4개 라임무역펀드 판매 금융사들은 27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투자원금 전액 반환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우리은행 650억원, 신한금융투자 425억원, 하나은행 364억원, 미래에셋대우 91억원 등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약 1611억원 규모다. 7월 1일 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에 대해 투자자에게 원금을 100% 반환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이에 대한 답변 기한은 7월 27일까지였지만, 4개 판매사 모두 기한 연장을 요청해 금감원은 한 달 뒤인 8월 27일까지 답변 기한을 연장했다. 다만 재연장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정부는 1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7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남대문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276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8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감염 초기의 367명 이후 최대다. 신규 확진자 276명 중 해외 유입 환자는 총 1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0명, 지역사회에서만 12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264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41명, 경기도 9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37명이 발생했다. 뒤이어 인천 8명, 광주 7명, 부산 6명, 충남 5명, 대구 1명, 울산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순이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명으로 총 1만3910명이 격리해제했고, 현재 1103명이 격리중인 상태다. 위독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 305명을 유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우선 2주간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을 확대하고 모임이나 행사 등의
보수단체는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김상림 기자)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선 보수단체가 모여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하는 정 총리. (사진=이종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과 수도권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명으로 5개월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16일 0시를 기점으로 실행되며, 우선 2주간 유지하기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6명으로 5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지역발생은 155명이며 해외유입은 11명이다. 특히 지난 10일부터는 28명→34명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된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모습. (자료=서울시)서울시는 11일 제12차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일대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은 2019년 11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후 서울시에서 선정한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하여 현재 지형에 순응하며 주요 경관축을 확보하고, 기존도로 체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블록별 배치를 통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심의가 통과되었다.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은 해발90m 이하의 높이제한을 통해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을 보전하고, 특별건축구역 취지에 맞게 연도에 접한 회랑, 테라스형, 점승형, 탑상형등 다양한 배치계획으로 특색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고가구거리의 활성화된 보행환경을 단지 내로 연결하여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하였고, 보광로변 공동주택 입면을 분절하여 통경축을 마련하였다. 또한 소형임대주택의 입주민들을 위한 공유공간, 옥상정원, 실별 개방형 발코니, 테라스형 녹화공간 등을 통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