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들의 녹색 휴식공간인 공원, 그 공원의 일상과 사계절 변화하는 풍경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사진 주제가 된다. 공원을 배경으로 사진 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공부하고 촬영하며, 이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공원사진사 활동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의 공원을 관리하는 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공원의 주요 풍경과 사계절의 변화 모습 등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재능 나눔 활동가인 '공원사진사'를 모집,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며,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고, 공원에서 월 1회 이상 촬영 활동과 정기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에는 60여명의 공원사진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사진이 취미인 가정주부에서부터 사진작가협회 회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진 애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원사진사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13명,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20명이다. 지원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서류심사 후 2월 중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원사진사가 촬영하는 사진은 공원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시민들이 공원의
서울시는 21일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공모에는 국내 38개팀, 해외 32개팀 등 17개 국가에서 70개팀 202명의 건축·조경 전문가가 참여했다. 7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당선작에는 CA조경과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유신, ㈜선인터라인 건축이 제안한 'Deep Surface'(과거와 미래를 깨우다)가 선정됐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미래 청사진인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Deep Surface' 조감도 (서울시 제공) 당선작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흡수하면서 3.7배로 넓어진다. 광화문 앞 옛 육조거리를 복원해 북악산에서 광화문광장, 숭례문, 용산, 한강으로 이어지는 역사경관축도 회복한다. 이를 위해 세종대왕상과 이순신장군상을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설계공모에 앞서 서울시가 제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기본방향은 세 가지다. △광화문의 600년 '역사성', △3·1운동부터 촛불민주제까지 광장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시민성', △지상·지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보행성 회복'이다. 당선작은 이를 바탕으로 세 가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우선 주작대로(육조거리)를 복원해 국가상징축(북악산~광화문광장
서울시가 올해 첫 ‘불법대부업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21일부터 2달간 불법대부광고 민원다발업체 116개소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올해 첫 ‘불법대부업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21일부터 2달간 불법대부광고 민원다발업체 116개소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최저금리 대출가능’, ‘누구나 100% 대출’, ‘신용불량자 대출가능’ 등의 허위‧과장광고로 설명절을 전후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불법대부업, 채권추심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서울시가 올해 첫 ‘불법대부업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자치구와 함께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1월 21일(월)부터 2월 15일(금)까지 약 2개월간 불법광고가 의심되는 116개 전업대부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전환대출 현혹 등 과장광고주의, 대부중개수수료 요구는 불법 서울시는 최근 일부 대부중개업자들이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온라인 광고에서 저축은행 등 이용자가 금융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대부업체는 취급할 수 없는 ‘햇살론’ 대출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허위․과장광고사례가 자주 발견된다고 밝혔다. 또 신용등급 상향을 빌미로 먼저 고금리 대출
숭례문에서 남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한양도성 남산 회현자락은 조선 태조 때부터 축성된 한양도성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일본에 의해 훼손되고 그 자리엔 ‘한양공원’(1910)과 ‘조선신궁’(1925)이 지어졌다. 이후 1969년 동‧식물원과 분수광장이 조성돼 2006년 철거 전까지 ‘분수광장’으로 불리며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겨찾던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는 분수대와 발굴 유구만 있는 상태다. 서울시가 2년 간('13.6.~'15.4.)의 발굴작업으로 드러난 한양도성(사적 제10호) 성곽 유구 2개소(95m, 94m)와 일제강점기 설치된 ‘조선신궁’ 배전 터(가로 18.6m, 세로 14.8m)를 원형 보존해 일대 43,630㎡를 ‘한양도성 현장 유적박물관’으로 조성한다. 현장 유적박물관 위치도 및 전경사진 ‘한양도성 현장 유적박물관’은 1월 중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년 2월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공개한다는 목표다. ‘한양도성 현장 유적박물관’은 한양도성
서울시의 대표적인 토지이용규제인 ‘미관지구’가 폐지된다. 서울시는 주요 간선도로변 가로환경의 미관 유지를 위해 지정하고 운영해온 미관지구 폐지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65년 종로, 세종로 등에 최초 지정한 이후 53년 만이다. 미관지구 폐지 및 경관지구 변경(안) / 서울시내 ‘미관지구’ 지정 현황은 총 336개소에 21.35㎢ 이다. 서울시 제공 자료 지정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지정 목적이 모호해졌거나 시대적 여건변화에 따라 기능이 대폭 축소돼 불합리한 토지이용규제로 지적받아온 ‘미관지구’ 제도를 일괄 폐지한다. 다만, 기존 미관지구 총 336개소 가운데 지역별로 특화경관이나 높이관리가 꼭 필요한 23개소는 ‘경관지구’에 전환하는 방식으로 용도지구를 재정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관지구란 도시 이미지와 조망 확보를 위해 핵심적인 지역 등에 접한 간선도로변 양측의 건물 층수와 용도를 제한하는 제도다. 이번 미관지구 폐지 및 경관지구 통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개정(*'17.4.18. 개정, '18.4.19 시행)에 따른 용도지구 재정비의 하나다. 개정된 국토계획법은 복잡하고 세분화된 용도지구 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19년도 매입임대주택을 작년보다 2배 많은 5,000호 수준으로 매입한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인 2,500호를 청년․신혼부부 주택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마감현장을 찾아 품질점검 중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들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주거로 고통 받는 젊은 세대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년․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직주근접의 강북과 강남의 도심지역 및 지하철에서 반경 500미터 이내 역세권 지역에서 청년․신혼부부용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집중 매입할 계획이다. SH공사는 도심 및 역세권 지역에서 청년․신혼부부 주택 매입을 늘리기 위해 청년주택은 30㎡이상에서 14㎡이상, 신혼부부 주택은 44㎡이상에서 36㎡이상으로 매입대상 주택의 전용면적 기준을 각각 줄여 매입규모를 확대 조정하였고, 이를 통해 그 동안 서울의 외곽지역에 집중된 매입주택의 지역적 편중성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H공사는 신축주택을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으로 매입할 경우 설계단계에서부터「청년․신혼부부주택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도시미관까지 고려한 설계를 도입하기 위해「청신호 건축가」제도를
앞으로 도로 위 포트홀을 발견했거나, 보도블록 파손 및 가로등 고장 등으로 보행 중 불편함을 경험했다면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되고, 접수된 불편사항은 해당 도로관리청에서 즉시 보수한다. 서울시, 포트홀‧보도블록 파손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서울시는 도로 위 포트홀을 발견했거나, 보도블록 파손 및 가로등 고장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반기별 누적 신고건수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포상금 또는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도로시설물 등 고장․손괴원인자 신고포상금 지급규칙」이 개정(’19.1.17)됨에 따라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이 도로(차도‧보도)파손 신고자까지 확대된 것이다. 기존의「서울특별시 도로시설물 등 고장․손괴원인자 신고포상금 지급규칙」은 도로부속물, 교통안전시설‧관리시설의 고장 및 손괴원인자 신고에만 포상금 지급이 가능했다. 또한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서울특별시 도로시설물 등 고장·손괴원인자 신고포상금 지급규칙」에서 「서울특별시 도로 파손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규칙」으로 변경했다. 도로 위 차도파손(포트홀, 도로함몰 등),
서울시 공유정책 및 서비스를 1년 동안 하나라도 이용해본 시민 비율은 55.4%이고, 그 중 ‘공공자전거 따릉이’(38.9%)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유정책 및 서비스 가운데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이용률을 보인 것으로 서울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 금천구 주택가에 설치된 '따릉이' (2019.01.11 김상림 기자) 서울시는 공유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서울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2018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 ±3.1%p, 95% 신뢰구간이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매년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공유정책 방향 수립, 공유경제 활성화 및 공유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조사하였던 서울시 공유정책 인지도, 경험도, 만족도 뿐 아니라 정책별 기여도, 활성화 정도, 불편사항을 조사하여 개선 과제를 도출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폭행 및 성폭행 피해 고발에 국회가 한마음이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0일 심석희 선수의 폭행 및 성폭행 피해 고발을 계기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운동선수보호법’으로도 불리며, 체육지도자의 폭행으로부터 운동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운동선수보호법’은 선수를 폭행한 지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골자로 한다. 문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문체위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운동선수보호법을 소개했다. 개정안은 단 한 번이라도 선수를 향한 폭행과 성폭행 혐의로 형을 받은 지도자는 자격이 영구 박탈되도록 하고, 스포츠 지도자가 되려면 국가가 정한 폭행과 성폭행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한, 형 확정 이전에도 선수 보호를 위해 자격을 무기한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체육회에 소속돼 징계 심의를 담당하던 위원회를 '스포츠윤리센터'라는 별도
K-POP 스타들은 무대를 둘러 싼 관객과 호흡하며 최고의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은 다양한 무대연출과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오는 2024년 문을 연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오는 2024년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아레나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아레나는 창동역 인근 약 5만㎡ 시유지에 총 18,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1만5천 석 규모) 등 기존에 공연장 대체시설로 활용됐던 여타 시설을 압도하는 규모다. K-POP 콘서트는 물론 해외 뮤지션의 내한공연, 음악 시상식과 페스티벌, 대형 아트서커스 등 연간 약 90회 이상의 대형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레나 주변으로는 신진 아티스트의 공연과 팬미팅,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중형 공연장’(2,000석)과 영화관(11개관), K-POP 특별전시관 같은 대중음악 지원시설,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이 일대가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연면적 24만3,578㎡)로 탈바꿈한다. '아레나(Ar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