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석방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6일 당 미세먼지 대책특별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이 전 대통령께서 몸이 편찮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및 방미단 연석회의 직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보석허가사유가 잇었기 때문에 허가한 걸로 본다. 앞으로 재판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청구를 허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 349일 만에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이 개학 연기 투쟁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이들을 볼모로 겁박한 행위에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유총이 집단행동을 철회했지만, 아이들을 볼모로 겁박한 행위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유총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과격한 소수 강경파는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많은 학부모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정부와 여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 애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에 대해서도 "야당과 협의에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은 “한유총은 지금이라도 교육자로서 본분을 다해달라”며 “또다시 불법 행동에 나선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유치원 개학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개학 연기에 크게 반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박경미·박용진·박찬대·서영교·신경민·조승래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학 연기는 유치원 스스로 교육기관을 포기한 행위"라며 "한유총은 무기한 개학 연기를 즉각 철회하라"며 규탄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일부 세력들이 에듀파인 사용이 사유재산을 몰수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색깔론까지 퍼뜨리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의 집단행동과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부도 유치원 개학 연기에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일 "누구도 법령 위에 있을 수 없으며, 무언가를 주장할 때도 법령을 지켜야 한다"며 "한유총이 개학 연기를 강행하면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야당은 여당과 정부가 정책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인 결과라고 비판하며, 유아교육법 시행령 연기를 주장했다. 국회 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당대표 선출에 민주당이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부정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7일 한국당의 당대표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황 신임 당 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한국당이 대한민국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어 “전당기간 중 논란이 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부정 논란은 단순히 지지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득표 활동으로 치부하기엔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간 갈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민주정당으로서 국민 통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5.18 망언’을 한 세 명의 의원의 징계도 촉구했다. 그는 “국민 통합의 첫 시작은 5.18 역사 왜곡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단호한 조치가 신임 지도부의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황교안 후보가 선출됐다. 황 대표는 당 대표에 선출되고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황 대표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투표에는 선거인단 37만 8067명 중 9만 6103명이 참여해 투표율 25.4%를 기록했다. 황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까지다. 황 대표는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며 "정책정당·민생정당·미래정당으로 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에서 압승하며 승리를 굳혔다. 다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0.2%를 기록해 황 후보(37.7%)와 김 후보(12.1%) 보다 높았다. 오 후보는 4만2653표, 김진태 후보는 2만5924표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 후보가 당선됐다. 최고위원의 경우 총 37만 8067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정계 복귀가 유력하다. 양 전 비서관이 2년여 만에 정계에 복귀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자 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양 전 비서관이 복귀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고 있다. 민주연구원장 자리는 당의 주요 정략과 정책 개발을 맡는 자리다. 양 전 비서관이 이달 귀국해 원장직을 맡을 경우, 민주당과 청와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입문 때부터 함께한 ‘복심’이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 ‘3철’로도 불렸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고, 문 대통령의 당선 직후 청와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해외로 출국했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제도를 외면한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진행된 헌법개정여성행동 10개 단체 대표자와의 간담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주중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선거제도 개혁을 외면한다면 정치권이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선개제도 개혁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 의원은 "국회의장님과 함께 방미했던 여야 지도자들이 모두 국내에 들어왔기 때문에 선거제도 개혁 논의방안이 제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은 올해가 라스트 타임이다“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마무리해달라고 한 시한이 2월 15일"이라고 지적했했다. 심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 대표 선거 이후에나 논의가 가능하다 얘기했지만, 암만 귀를 씻고 들어봐도 당권 주자가 개혁을 입에 올리는 것을 못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은 보수혁신은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모독하는 극우세력의 나팔소리만 가득한 게 아닌가 싶다"며 "이런 자유한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심야시간대 최대 교통 이슈는 ‘택시 승차거부’(22.5%)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18.2%), 여성 등 안전한 이동권 확보(16.8%), 택시 심야요금 인상(15.9%), 서울시 심야버스 ‘올빼미버스’(14%), 심야시간 자전거 안전(12.4%) 등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이었다. 심야시간(자정~새벽 3시) 서울 지역 택시 초과수요 분포 (자료=서울디지털재단 제공) 트위터, 블로그 등 SNS,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올라온 시민의견, 언론보도 등 빅데이터를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법으로 분석해 찾아낸 결과다. 텍스트 마이닝은 대규모 텍스트 안에서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를 뽑아 유사한 내용끼리 그룹핑하고, 그 안에서 주제를 도출하는 기법이다. 심야시간대 특히 중요한 교통수단인 택시가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얼마나 충족시키고 있는지 카카오 T 택시 앱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야시간대 택시 초과수요(앱을 통해 택시를 요청했으나 배차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강남역, 종로,홍대, 이태원 순으로 많이 발생
서울시내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이 8만여 명(누적인수)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들에게 공교육 수준의 학습평등권을 보장하는 ‘서울형 대안학교’ 모델을 육성한다. '20년 15개소를 시작으로 '22년까지 45개소를 지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제도권 밖 교육‧진로 선택한 서울시내 청소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당국으로부터 학력이 인정되는 '인가형 대안학교'(교육청 관할)와 교육당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교과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학교'로 구분된다. 서울시내에는 현재 총 82개의 비인가 대안학교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대안교육 분야를 공적영역으로 편입시킨다는 목표로 ‘서울형 대안학교’를 통해 입시경쟁과 교과목 중심의 제도권이 아닌 다른 틀의 교육이나 진로를 선택한 청소년들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과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매년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치열한 입시경쟁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다. 전체 학생 중 학교이탈 비율은 고등학교 1.2%,중학교 0.8%, 초등학교 0.6%로 나타났고,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 공교육 이탈현상이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하고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해 귀성·귀경길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만든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도심 소통과 교통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24시간 빈틈없이…당일, 익일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및 올빼미버스 정상운행 귀경객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5일)과 다음날(6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하는지는 역과 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