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세월호 참변 5주기를 맞아 5000여 명의 시민들과 여야 정치인들이 모여 5년 전 비극의 아픔을 되새겼다. 16일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유가족들도 함께했다. 이날 세월호 5주기 기억식에서는 특히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누가 304명의 국민들을 죽였나”며 “6주기, 7주기가 되기 전에 제발 이들을 모두 잡아서 처벌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304분의 희생자 중에 261명이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교육 과정중에 발생했던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탑다운 방식의 유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또는 남북 간의 접촉을 통해서 우리가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한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 가지 아주 구체적인 방안들에 관해서 아주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앞으로의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가급적 조기에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매우 허심탄회한 협의를 했다”고 평했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강원도 화재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들과 술을 마시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가짜뉴스에 더불어민주당이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힌 것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박근혜 7시간’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산불이 난지 5시간 만에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 나타난 건 사실”이라며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는 건데, 도리어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게 강력대응한다고?”라고 반문했다. 이어 “과거 박 대통령 때 1분 단위로 행적을 밝혀야 한다고 문제 삼던 게 생각난다”며 “문 대통령도 최소한 10분 단위로는 얘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나 방송에 대고 분개하지 마시고 과거 가짜뉴스부터 문제제기하고 자신이나 여당 집권세력이 한 말을 다 취소하고, 사과한 다음에 분개하는 게 수순”이라고 꼬집었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강원도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가짜뉴스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 통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허위조작정보는 사회적 혼란을 노린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행위”라며 “민주당은 산불 재난과 관련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위에 의하면 ‘문 대통령이 술을 마셔서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허위조작정보는 지난 5일 ‘문재인의 강원도 대화재 막장 대처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생산된 뒤 극우 유튜브 채널 2곳, 포털사이트, SNS, 커뮤니티 등에 72건이 유포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은 이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김 최고위원을 향해 “범죄행위에 가담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한국당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허위조작정보를 정치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 10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는, 이제 국민의 삶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자주독립과 새로운 나라를 향한 열정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해 독립에 헌신한 모든 분들게 머리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권층끼리 결탁·담합·공생해 평범한 삶에 상처를 주는 특권과 반칙의 시대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새로운 국가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 이상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여서는 안된다”며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그늘을 걷어내고 국민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대규모 기념식이 개최되지만,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쳐 행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문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이 경남FC 경기장에 들어가 선거유세를 한 것에,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경남FC 구단에 제재금 2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K리그 정관 5조, 정치적 중립성 및 차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프로축구연맹 측은 선거 열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평소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밝혔다. 다만 한국당의 진입과 유세를 막으려 한 점을 감안, 무관중경기 같은 중징계는 면했다. 경남FC는 “사상 초유의 징계 사태로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팀의 명예가 실추될 위기”라며 “한국당이 경제적 손실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한국당은 2일 경남FC와 축구팬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경남FC 구단이 적극적인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해 이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서 긴급하게 이뤄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지만, 한국당은 이번 계기를 통해 선거법뿐만 아니라 스포츠 현장의 내부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김성태 의원에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자녀가 KT 유관부서에서 근무했고, 이는 정경유착이라는 주장에 자유한국당이 “음해”라며 반박했다. KT새노조는 18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다”며 “우리는 KT의 이러한 구조적 정경유착이 MB의 낙하산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서,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신 ᅟᅡᆨ하산 황창규 회장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음에 주목한다”고 지적하고, 다음달 4일 국회 청문회에서 채용비리를 포함한 KT 경영 전반에 걸쳐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은 이에 “음해”라며 전면 부인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대표에 대한 끊이지 않는 음해생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떨어지는 지지율과 민심이반을 카더라 낭설로 어찌해보려는 것인지, 이제는 아들의 정당한 KT 근무까지 부당하게 문제 삼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2011년 8월 공직에서 퇴임했다. 아들이 KT에 입사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여당과 야3당이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것에 자유한국당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자유한국당은 “여당과 야3당의 합의에 대비해 비상대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압박에 나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당은 지금 공수처법을 하려는 것”이라며 “민생을 살려야 하는데 민주주의를 죽이는 선거법 패스트트랙은 여당과 여당에 동조하는 여권성 야당이 국민 밥그릇을 챙기는 데에는 관심없고, 자기 밥그릇 챙기는 데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한편, 국회는 패스트트랙 마감시한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에도 선거구 획정 마감시한을 어겼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구획정위는 총선 13개월 전까지 국회의장에게 획정안을 제출해야 한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 북한의 도발이 아니라 ‘우발적 사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14일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관계가 파탄난 것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천안함, 연평도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10.4 선언 불이행”이라며 “남북 간의 신뢰가 약화되면서 우발적인 사건이 잇따라 터져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따. 2015년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응해 이명박 정부가 발표했던 5.24조치를 북한의 사과 없이 해제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후보자는 2015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대담집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때 반드시 천안함 사건과 연계해야 하나”라며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사과해야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 북한은 안 했다고 주장하는 마당에 어떻게 사과를 받아내느냐”는 것이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재인 정부 1기를 이끈 임종석 전 비서실상,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만찬을 가졌다. 7일 여의도 식당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만찬은 내년 총선을 위해 당에 복귀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외에도 윤호중 사무총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등이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수석대변인은 만찬 중간에 기자들에게 “정권 초기에 인수위원회 없이 청와대에서 고생을 많이 한 인사들”이라며 “우리 당원들이었고 복귀할 사람들이기에 저녁 한 번 대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그간 국정운영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은 이들이 당에 돌아오게 돼 당의 인재풀이 넓어지고, 당·정·청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현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오늘 정식으로 복귀인사를 드리고 대표님 말씀 많이 들을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당정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