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3일 오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23일 오후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주무장관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야당의 사퇴 압박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맞대응하기도 했다. 윤영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일본 같은 경우 한국보다 많은 유동성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돼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공급에 대해 누차 말씀드렸는데 그날 말씀드린 것도 현재까지 공급은 과거에 비교해서 인허가 착공분양입주가 적지않다”며 “지난 3년간 많게는 70% 적게는 20% 이상씩 과거에 비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지금 젊은 세대와 시장에 계시는 분들 등 ‘앞으로의 공급이 계속해서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그 공급에 대해선 저희가 계속해 해결하겠다고 여러번 얘기했고 서울에서만 88만 8천호가 사업
서정협 권한대행이 22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차 추가경정예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께 안전, 복지, 교통, 환경 등 16개 분야의 가장 시급한 민생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2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시는 전례없이 비상한 각오로 3번에 걸쳐 6조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박홍근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서 권한대행과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 김학진 행정2부시장, 김우영 정무부시장, 조인동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 권한대행은 "미증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서민이 어려움에 빠졌다. 향후 경제상황도 낙관적이지 않은 실정"이라며, "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용인시 SLC 물류센터에서 소방당국이 추가 인명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8시 29분 경 시작돼 화재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1차 인명수색을 벌인 결과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지하 4층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9시 9분 경보령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69명 가운데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8명으로 중상 1명, 경상 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며, 추가 인명수색을 벌이고 있다.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택배업계에서도 8월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는 따뜻한 소식을 들었다”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더욱 바빠진 택배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권리를 짧게라도 누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편히 쉴 수 없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며,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임시공
작년 3월 6일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7호선 철산역에서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 중이다. (사진=서울시)서울교통공사가 지난 5년 간 서울 지하철 내에서 심정지 환자 구조 건수를 공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구조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 간 총 143명이라고 밝혔다. 한 달에 약 2.6명 꼴이다. 심정지 구조 환자가 가장 많은 노선은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2호선이다. 공사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를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사 내 안내부스 근처에 1대씩 배치했다. 또 역사 내 LCD 모니터에 사용방법・위치 등을 알리는 동영상을 표출하고, 종합안내도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표기했다. 직원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보다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공사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인명구조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을 받은 직원의 수는 최근 5년 간 3702명이다. 시민 대상 교육도 진행 중이다. 7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정부를 지향하고 그린 뉴딜 기본법으로 선진국형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과감한 투자로 우리나라를 가장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실거주 1주택 외 다주택은 매매·취득·보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초과이익은 환수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라 조심스럽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라면 자가격리를 감수하고라도 적극적인 의원 외교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건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여야가 함께 국회 대표단을 꾸려 미국 워싱턴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거친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했다. (사진=MBC 방송 캡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2시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정치가 뒤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며 “우리는 국민들 앞에서 협치를 다짐했지만, 실천이 이어지지 못했다.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반성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인천남동산업단지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기도내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주당 노동시간이 평균보다 긴 것으로 확인됐다. 5명 중 1명이 월 200만 원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사단법인 시화노동정책연구소를 통해 실시한 ‘산업단지 300인 이하 사업장 노동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도내 산단 내 300인 이하 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2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심층 사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의 평균 주당 노동시간(연장, 휴일 근무 포함)은 44.72시간으로 도내 평균 주당 노동시간 40.8시간 보다 높았다. 60세 이상 노동자들은 45.1시간에 달했다. 응답자들의 월 평균임금(수당 등 포함)은 262.78만 원으로, 도내 전체 제조업 노동자들의 평균임금 322만 원보다 낮았다. 351만 원 이상 상대적 고임금 노동자 비중은 6.6%에 불과했고, 200만 원 이하 저임금 노동자는 20.8%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85%가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고충해결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ls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한 피해 묵살 등 방조 혐의가 포착됐다며 서울시청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한 피해 묵살 등 방조 혐의가 포착됐다며 서울시청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관계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를 있었다"며 "비서실 차원에서 성추행 방조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제보가 사실이라면 지난 4년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자리를 거친 분들과 젠더특보 등은 직무감독 소홀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는 위력에 의한 성추행과 동시에 시장 비서실과 유관부서에서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동시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시장 비서실의 은폐·방조 여부를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전날인 13일 주 원내대표는 "경찰의 수사상황(박원순 전 시장 전 비서
지난해 2월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5차 공판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대법원 선고가 16일 진행된다. 원심 확정시 당선이 무효된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피고인 이재명의 선고기일을 16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 등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19일 사건 심리를 마무리했고, 한 달간 판결문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4월부터 두 달여 간 소부에서 해당 사건 논의를 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6월 18일 전원합의체로 회부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으로 근무했던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인 이재선 씨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2018년 지방선거 TV 토론회에서는 ‘친형 강제입원에 관여한 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함께 받고 있다. 1심에선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선 허위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