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광주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사람들에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사진=미래통합당)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광주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사람들에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방명록에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적은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사과문을 발표한 후 추모탑에 헌화하고 무릎을 꿇고 묵념했다. 김 위원장은 사과문을 통해 "광주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발언과 행동에 저희 당이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며 "그동안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진실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역사적 화해는 가해자의 통렬한 반성과 고백을 통해 이상적으로 완성될 수 있지만,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가 대표해서 이렇게 무릎을 꿇는다"며 "부끄럽고, 부끄럽고, 죄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과 강남 분납형 임대아파트 청약과 처제 아파트 차명 매입 의혹 등 부동산 관련 의혹 등이 주로 다뤄졌다. (사진=공동취재단)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위장전입 1건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했다. 부당청약 등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과 강남 분납형 임대아파트 청약과 처제 아파트 차명 매입 의혹 등 부동산 관련 의혹 등이 주로 다뤄졌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07년 6월 캐나다 연수에 다녀 온 후 잠실 아파트에 전세로 이사하면서 주소지를 옮기지 않고 기존 강남에 주소지를 둔 것에 대해 자녀를 위한 8학군 위장전입 의혹이 일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그때 살고 있던 아파트 주소를 두고 캐나다 파견 다녀와서 잠실로 집을 옮기니깐 딸이 새로운 학교 적응을 걱정해서 부모 입장에서 엄마와 딸이 좀 늦게 주소를 옮기는 방법으로 (기존 학교에)계속 다녔다"며 "당시 생각이 짧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자곡동 아파트 부당청약과 처제와 관련 아파트 차명매입, 위장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전지역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돌입했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PC방과 유흥시설,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12종의 운영이 금지된다. 교회의 대면 예배와 실내 50인 이상 모임도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16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방역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되고 있다"며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전지역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돌입했다.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적용 지역에는 서울과 경기 외 동일생활권인 인천도 추가됐다. 지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집합금지가 적용되는 고위험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PC방 ▲방문판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당한 전 비서실장들이 혐의를 부인하자 피해자 측이 피해자와 비서실 관계자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오성규 전 실장은 17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본인이 (전보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고 받아 남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명 전 비서실장(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도 지난 13일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전보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단체는 ”피해자의 인사고충을 들은 담당 과장 '자신이 쫓겨나더라도 다음 인사 때에는 실장님, 시장님을 설득해서 다른 곳으로 전보해 주겠다'고 했으나, 경찰 대질 조사에서 그와 같은 기본적 사실조차 부인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지원단체가 공개한 2017
진성준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간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후 개정될 강령에 한국판 뉴딜과 행정수도 이전을 명시하기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령 전문에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치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 이전을 힘 있게 추진한다',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과 미래 신산업 성장을 촉진한다'는 문구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장치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확립한다'는 내용과 '토지재산권 행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모든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권을 보장하는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문구도 추가됐다. 여성과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당헌·당규도 추가할 예정이다. 시·도당 청년위원장 직선제가 이뤄지도록 하고, 국고보조금의 3%는 전국청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탄핵 이후 처음으로 저희 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다"면서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p 오른 36.5%로,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차범위내인 3.1%p 차로 민주당을 추월한 바 있다. 그는 "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과 병행해서 다음 주부터 결산 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을 위한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선제적으로 요청한다”면서 “수해 복구 작업과 긴급 피해복구 지원, 재해재난지원금 대폭 상향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집 요구서를 제안한다&rd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택배 없는 날'이 노사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택배노동자들이 휴가를 간다"며 "다만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 특수고용노동자이기 때문에 연차휴가와 법정 노동시간 등 노동법의 보호를 못 받고 있다"며 "오늘의 합의 휴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택배노동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에 나서겠다. 쉴 권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특수고용노동자에게까지 고용보험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오늘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데 대해 "29년 전 오늘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사실을 공개 증언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일본정부는 위안부의 진실을 부정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간 합의로 개인의 권리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경제부총리가 경제사령탑으로서 총체적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힘을 싣었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한국의 성장률이 1위로 전망됐다"며 "경제부총리가 경제사령탑으로서 총체적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에게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자신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라"고도 힘을 싣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충격 극복이 최대 국정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추진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힘 싣어주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경기 회복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견인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홍 부총리 사이에서 오고 간 대화들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해졌다.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정한 기회와 경쟁, 결과배분이 우리 사회가 가야 될 가치지향”이라며 “조달시장에도 공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학회, 시민단체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민정, 고용진, 김경협, 김남국, 김민기, 김민철, 김병욱, 김영진, 박상혁, 박정, 백혜련, 송옥주, 심상정, 윤후덕, 이규민, 이동주, 이탄희, 임종성, 전용기, 정성호, 정춘숙, 조응천, 최종윤, 한준호 의원이 공동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조사에 의하면 시중에 동일한 품질과 성능규격의 물품보다 훨씬 더 비싸게 조달가격이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량구매를 하게 되고 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물품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치열한 시장경쟁이 이뤄지는 일반물가보다 훨씬 더 비싸게 받는다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10일 오후 전남 구례군 구례 5일시장을 방문해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미래통합당이 연일 호남 행보로 동서화합의 손짓을 내밀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국민통합특위를 발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호남 출신인 정운천 의원을 내정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당이 호남에 소홀해 총선에 제대로 후보를 내지 못했고,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점 등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단 취지”라며 “호남 속으로 국민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로 해석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호남의 목소리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선행되어야 보다 진정성 있는 호남에 대한 우리의 계획과 마음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질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화할 수 있는 정책도 특위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사흘 연속 호남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정운천, 추경호, 김기현, 배준영 의원 등 통합당 예결위원들도 이날 호우피해를 입은 호남 지역을 방문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