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의 해악성과 내란 사태의 여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경험을 언급하며 "진실을 깨닫기 전까지 가짜뉴스에 속아 2차 가해에 가담했다"며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의 해악성과 내란 사태의 여파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12월 3일의 `내란의 밤`을 회상하며 "체포와 극단적 상황을 각오하고 국회로 달려간 것은 광주 희생자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며 "쿠데타는 국민들의 도움으로 저지됐지만, 언제 또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되는 허위 정보에 대해 "카톡이 가짜뉴스의 성역이냐"며, "내 아버지가 공산당 활동을 했다는 허위 사실이 지금도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가짜뉴스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를 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에
1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 시도와 민주당의 내란 혐의 고발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적 탄압"과 "헌법적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13일 오전 서울 국회 회의실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를 위해 무리하게 편법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은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 체포를 위해 1,000명이 넘는 기동대와 마약범죄 수사대까지 동원한다는 것은 공정성과 상식을 벗어난 조치"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란 혐의로 유튜버와 일반 국민까지 고발한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란 선동이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입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qu
보건복지부는 2025년 1월부터 14세 이상 청소년 장애인도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직불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분증형 장애인등록증 /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 종전에는 19세 이상의 장애인만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으며, 청소년 장애인은 지하철 이용 시마다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새로운 직불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은 지하철에서는 무임 결제가 가능하며, 버스 이용 시에는 청소년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기존 직불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한 청소년 장애인은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2029년 9월 이전이라면 재발급이 필요하며, 이후라면 바로 무임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울산~부산 간 광역전철 동해선에서도 장애인등록증으로 무임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기존에 일반 요금이 결제되던 불편이 해소됐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등록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 12월 일부 지역에서 시범 발급을 시작해 내년 초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등록증은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경기도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지난 11일 운행을 재개했다.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경기도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지난 11일 운행을 재개했다. 교외선은 1963년 처음 운영을 시작해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04년 중단됐으나, 고양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해 운행 재개를 추진하게 됐다. 정차역은 6개소(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이며,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하루 8회(상·하행 각 4회) 운영하고 안정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하루 20회(상·하행 각 10회)까지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구간 운임은 2,600원이며 교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1월 한 달간은 1천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코레일톡 또는 역사 창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교외선 이용 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이동시간이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북부 지역 연계성이 향상되고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된 교외선과 더불어 기존 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청년 나이를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13일, 법정 청년 나이를 매년 1년씩 단계적으로 39세까지 상향하는 「청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청년층의 취업, 결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과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했다. 김 의원은 이를 통해 청년 정책 수요를 충족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청년 고용률은 46.5%로 전체 고용률 69.2%에 비해 22.7% 낮았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97세, 여성 31.45세였으며, 여성의 평균 첫째 출산 연령은 32.96세로 나타났다. 이는 1993년과 비교해 초혼 연령이 남성은 5.87세, 여성은 6.45세 늦어졌고, 첫째 출산 연령은 6.73세 증가한 수치다. 이번 법안은 청년정책 대상 연령을 일원화하여 정부 부처 간 혼선을 줄이고, 청년들이 정책 지원에 있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청년정책 대상 연령은 부처마다 34세에서 39세로 상이해 제도적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김문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2024년 주요 성과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부 케이(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 아이-패스·광역 아이-패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정책으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가 2024년 주요 성과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부 케이(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 아이-패스 · 광역 아이-패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정책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네이버폼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 1,85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1%, 40대가 30%로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는 인천시가 2024년 추진한 10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각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시민들은 `인천 아이-패스·광역 아이-패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4.50점을 부여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인천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인천 아이 바다패스`가 4.41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사업이 4.3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설치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서울 지하철이 진화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설치 전 서울시는 2006년 오세훈 시장 재임 중 승강장 안전문 설치 사업을 본격화해 2009년 기존 목표보다 1년 앞당겨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9호선과 우이신설선까지 확장해 현재 서울 지하철 전 역사(345개)에 안전문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승강장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37.1명에서 0.4명으로 급감하며, 서울 지하철은 세계적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안전문 설치 이후 서울 지하철은 시민 안전과 환경 개선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설치 후승강장 안전문은 열차풍과 선로 오염물질을 차단해 지하철 미세먼지 농도를 약 20% 줄였다. 설치 전 평균 106.7㎍/㎥였던 미세먼지 농도는 86.5㎍/㎥로 낮아져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또한, 소음은 78.3㏈에서 72.1㏈로 약 7.9% 감소했으며, 냉방 효율은 30% 향상돼 전력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여름철 기준 연간 167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는 발빠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빨간불의 지속 시간)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정체를 줄이고 통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빅데이터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 운영 방식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면서 교통 신호 운영 개선이 필요한 주요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이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정보체계(ITS)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 10개 구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과반을 넘었으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과반을 넘었으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5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비율이 64%로 조사됐다. 반대는 32%에 그쳤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탄핵 반대 의견이 다소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 국민의힘 34%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로 국민의힘(34%)을 소폭 앞섰다.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급등했던 지지도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국민의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2% 장래
경기도는 경기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이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하며, 21년 만에 의정부와 대곡을 연결하는 총 30.5km 구간의 철도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이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하며, 21년 만에 의정부와 대곡을 연결하는 총 30.5km 구간의 철도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 이후 운영 효율성과 적자로 인해 2004년 운행이 중단되었으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철도기관들이 협력해 운행 재개를 추진했다. 1월 11일부터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의정부역에서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한다. 의정부역에서 고양시 대곡역까지의 이동시간은 약 50분이 소요되며, 교외선은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의 6개 역을 연결한다. 이 중 송추, 장흥, 원릉역은 무인역사로 운영된다. 교외선 개량 사업에는 국비 497억 원과 지방비 52억 원 등 총 549억 원이 투입됐다. 이 외에도 추가 차량 안전진단비로 약 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로 운영되며, 안정화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