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3월 1일부터 수출 수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서류검사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국내 수산물 수출검사는 2019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3만 3천여 건, 40만 톤 규모로 이루어지는데, 대부분의 수산물 수출업체는 수품원 소속 검사관의 현장검사에 합격한 경우 수출검사증명서를 발급받아 수출할 수 있었다. 다만 현장검사에는 보통 2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그간 국내 수출업체들은 해외 현지 바이어의 긴급 발주나 수량 정정 요청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검사 대기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물류비도 감내해야 했다. 수품원은 이러한 수출업계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수산물 수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5년간의 수출검사현황과 제조시설 관리현황을 검토한 결과, 연평균 수출검사 2만7000건 중 부적합률은 0.2%에 불과하고 제조시설 현장 위생점검 부적합률도 1% 수준으로 수출제품이 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검사 대상에 한해 현장검사를 서류검사로 대체해 실시해 수산물 수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러한 서류검사 적용대상은 수품원에 등록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9.5%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 감소세는 현재까지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4만3268호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26.9%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19년 6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으로 전월대비 3.1% 감소한 총 1만7500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901호로 전월 대비 21.0% 감소했고 지방은 3만8367호로 전월 대비 7.8% 감소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19년 8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대비 7.0% 감소한 3565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대비 9.7% 감소한 3만9703호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19년 기술창업은 22만 607개로 ’18년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창업기업은 4.4% 감소한 128만 5259개를 기록했으나, 고용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창업과 기술창업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60세 이상과 30세 미만에서 상승세를 띠고 있어 고령화 시대에 맞는 기술·경력 기반 창업과 청년층의 고부가가치 업종에 대한 신규 진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9년 한 해 동안 새로 만들어진 창업기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보다 부동산업 창업이 더 많이 감소 했다. 이는 ’18년 정책적 요인으로 급증했던 개인 부동산업 창업이 기저효과 및 혜택 축소 등으로 지난해 조정기에 접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개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사업 운영
한-인도네시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이 오는 3월 1일부터 개통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수입시에 종이 원산지증명서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 : FTA 특혜관세 혜택의 필수 제출서류인 원산지정보를 협정상대국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교환하는 시스템 다만, 국내 수출입자는 원산지증명서 사본을 5년간 보관해야 함.관세청은 인도네시아와 1년 이상 추진해왔던 EODES를 3월 전면시행함에 따라 그동안 기업들이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앞으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FTA 특혜관세 신청시 C/O 원본제출이 필수여서 국제우편 또는 특송을 통한 C/O 송부 및 수입국 세관의 C/O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심사로 물류지체가 빈번히 발생했다. 관세청은 이번 한-인도네시아 간 EODES 구축으로 양국간 FTA 활용률은 9.6% 증가, 관세 및 물류비용은 연간 56억 상당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C/O 관련 통관애로는 원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고있다. 관세청은 정부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하
산업통상자원부가 3월 2일부터 한전 배전선로의 태양광발전 접속 혀용 기준을 20% 확대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3월 2일부터 한전 배전선로의 태양광발전 접속 허용 기준을 20% 확대한다고 밝혔다. 접속허용 기준 확대로 태양광발전 계통접속 용량이 일반 배전선로의 경우 기존 10MW에서 12MW, 대용량 배전선로는 15MW에서 18MW까지 20% 상향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최근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사업자의 계통 연계 신청 급증으로 접속대기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한전과 함께 실증을 거쳐 배전선로 접속허용 기준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허용 기준 확대로 배전선로 신설이 필요한 9585개소의 35%인 3335개소가 계통에 즉시 접속 가능해져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전북 1032건 ▲광주전남 767건 ▲대구경북 468건 ▲대전충남 375건 ▲강원 209건 ▲경남 200건 ▲충북 134건 순으로 즉시 접속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7만5840세대가 아파트에 입주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5년 평균 대비 1.7% 가량 낮은 수치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3월 양천신월, 하남감일 등 1만4029세대 ▲4월 과천중앙, 부천괴안 등 8918세대 ▲5월 시흥대야, 은평응암 등 969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3월 광주우산, 부산진구 등 1만2032세대 ▲4월 천안두정, 청주동남 등 1만7035세대 ▲5월 청주흥덕, 전주효천 등 1만4134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7,766세대 ▲60~85㎡ 42,698세대 ▲85㎡초과 5,376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9%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주체별로는 ▲민간 6만4820세대 ▲공공 1만1020세대로 각각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아파트에서 7만584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지역 사업에 대한 지자체 자율성을 높이고 규제를 완화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돕는 '지역개발지원법' 시행령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역개발계획의 중대한 변경 요건 일부를 경미한 변경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지역개발사업의 사업비가 30억원 이상이라면 중대한 변경사항에 해당됐지만, 사업비 증감액이 10% 범위 내 또는 10% 이상인 경우라도 재정당국 등과 협의를 거쳤다면 경미한 변경사항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도로사업의 경우도 시점 및 종점의 변경은 현행 모두 중대한 변경사항에 해당됐지만, 도로노선 및 도로폭이 30% 범위 이내에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경우 경미한 변경절차에 따라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사업 규모의 적정성 등에 대해 사전타당성 평가를 거친 경우 경미한 사항으로 처리하게 돼 중대한 변경사항에 적용되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생략됐다. 특히, 지역개발사업의 사업비 범위와 도로사업의 시점 및 종점 변경의 완화로 매년 증가하는 지역개발계획의 중대한 변경사항 신청건, 도로의 시점 및 종점 변경 22%)의 약 50% 이상이 경미한
최근 상표출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선심사신청을 통한 빠른 심사가 상표출원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상표출원분야에서 우선심사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표에 관한 심사는 출원 순서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모든 출원에 대해서 예외 없이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다 보면 신속한 권리확보가 필요하거나 권리침해의 우려가 있는 경우 출원인의 권리를 적절하게 보호할 수 없다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상표법에서는 일정한 요건을 만족하는 출원에 대해서는 다른 출원보다 먼저 심사할 수 있도록 우선심사제도를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10년 이상 시행하고 있다. 도입초기 654건에 불과하던 우선심사신청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2018년 5,734건, 2019년 7,595건으로 크게 증가해 제도 도입 10년 만에 12배 가까이 급증했다. 654건 → 2,895건 → 3,487건 → 5,734건 → 7,595건 최근 우선심사신청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2018년부터 상표출원 증가로 인해 상표심사가 지연되고 있어
정부는 20일 최근 수도권 지역의 국지적 과열에 대해 투기 수요를 차단함으로써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12.16 대책 이후 서울 집값은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으나, 경기는 대책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작년 연말에는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1월부터 개발 호재 등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폭이 再확대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LTV 규제를 강화한다. 주택 구입 목적의 사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한다. 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세대의 주택담보대출 시 실수요 요건도 강화한다. 국세청은 최근 주택 거래 과열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다주택자 등의 고가 거래를 전수 분석해 탈세 혐의가 있는 경우 예외 없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국토부·국세청·금융위·금감원 등으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과 감정원의 ‘실거래 상설 조사팀’은 주요 과열지역에 대해 이상 거래 및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3월부터는 조정대상지역의 3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싹싸얌 치드촙 태국 교통부 장관과 한·태국 도로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도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방콕 사턴-방나 터널 사업, 방콕 도심지 교통개선 사업 등 6개 협력사업 추진과 실질적 성과 사업 연계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등을 담고 있다. 김 장관은 우리 부와 강릉시에서 준비 중인 2025년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갖고 있는 태국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태국 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3개 공항 연결 고속철 사업, 푸켓 경전철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태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싹쌰얌 치드촙 태국 교통부장관은 "이번 정부간 도로교통 협력이 태국의 도로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철도를 비롯한 다각적인 인프라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이번 정부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태국 도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 수주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