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4일부터 한국과학문명관 내에서 ‘과학한국, 최초의 시도들: 정보통신의 어제와 오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제74주년 광복절’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과학한국 건설’을 위해 노력한 일제강점기 과학운동과 과학한국 최초의 시도들을 전시한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은 대규모 ‘과학데이’ 행사 개최, 과학잡지 편찬, 과학교육 등 과학운동을 통해 민족 발전과 대한독립을 꿈꿨다. 광복 이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급성장을 이룬 한국 과학기술은 ‘기적’이 아니라 과학한국 건설을 위한 ‘열망과 열정’의 산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립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과학데이’, ‘과학잡지’ 등 일제강점기 과학운동에 대해 전시한다. ‘과학데이실행회’ 주최측 추산 43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제1회 과학데이를 재현해 ‘과학데이 광고탑’, &lsq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된다. 작년에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올해 6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 등, 한반도와 비무장지대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 분위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비무장지대 관광을 평화 관점에서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디엠지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가량의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긴장감 조성 위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디엠지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그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용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
해양수산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5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립등대박물관에서 ‘항일운동과 등대의 역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 강점기, 광복, 6.25전쟁 등을 거쳐 왔던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하여 등대의 변화,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다. 먼저, 1876년 병자수호조약 이후 개항과 등대 설치과정을 고문서와 함께 소개하는 ‘개항과 등대’, 구한말 건립된 등대에 새겨진 황실문양과 태극문양을 통해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살펴보는 ‘대한제국과 등대‘, 1909년 완도 당사도등대를 배경으로 일어난 소안도 주민의 의병활동 자료를 통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보는 ’등대와 항일운동‘을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신라 지증왕 13년 이래로 이어온 독도의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1954년 설치한 ‘독도등대 건립사‘, 광복과 6.25전쟁 이후 파손된 등대의 재건사업과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광복과 항로표지의 발전‘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2019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파우치 증정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창덕궁 인정전의 모습.(사진 = 문화재청 제공)‘2019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 행사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40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이번 하반기 행사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60회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달빛기행’ 10주년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을 위해 ‘달빛비누’와 ‘창덕궁파우치’를 기념품으로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여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입장한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선 후에는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연경당에서는 전통차를 마시며 그림자극,
여성가족부는 소년법 처분을 받고 “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청소년 및 종사자캠프”를 오는 12일부터 14일에 개최한다. 경북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협업하여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그간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위기 청소년들에게 해양안전및 선박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험케 함으로써 유대감과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최초로 국비 지원되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을 대상으로 우수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사업지침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황우정 여성가족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청소년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은 다양한 문화 활동 및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확대·제공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의 호룡곡산·국사봉 숲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의 호룡곡산·국사봉 숲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 산림청 제공)호룡곡산은 해발고도 245.6m로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섬 중앙에 위치한 국사봉과 함께 ‘서해의 알프스’라 불린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 양쪽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국사봉에서 호룡곡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여 수도권의 섬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호룡곡산·국사봉 숲은 소나무, 소사나무, 떡갈나무 등이 주 수종으로, 풍부한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또는 인천시 중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무의도 호룡곡산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냉전 상태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상황이다. 8일 ‘일본대학 한국어 한국문화 연수단’은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개최된 환영식에 참석했다. 한남대는 지난 2003년부터 16년간 매년 일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난잔대, 관동학원대, 조사이대, 조사기국제대 등 11개 대학 53명의 대학생이 지원했다. 일본 대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한국문화 탐방 등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특히 한국문화 탐방에는 한복, 태권도, 케이팝 댄스 배우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고, 역사와 전통의 고장인 충남 부여, 전북 전주를 견학하는 일정도 준비됐다. 난잔대 2학년 생 나이토레나(21) 씨는 “한일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정치적인 이유로, 어린시절부터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 자체를 좋아해 한국 방문을 꼭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한류팬 90여 명이 8월 초 K-팝을 활용한 장기체류형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상품은 프랑스 현지의 하계 휴가 및 방학 기간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K-팝 공연 연계 상품이다. 프랑스 한류팬 90여 명이 8월 초 K-팝을 활용한 장기체류형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참가자들 대부분은 10~20대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평소 K-팝과 한국문화에 매우 관심이 높은 층이다. 통상 한국을 찾는 프랑스 관광객들의 평균 체재기간이 11.2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20일 짜리 방한상품은 대단히 주목할 만하다. 한국관광공사는 6일 공사 K-스타일허브에서 이들 방한객들에게 한복 입기, 한식 만들기, 보자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청와대 사랑채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BTS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해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인기 높은 한류 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 개발을 강화할 것
서울 북촌한옥마을 유담헌에서 ‘작전명 오작교’를 테마로 한 2019 칠월칠석 미리내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일 열린 이번 축제는 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가 주최하고 좋은날이 주관, 서울시가 후원했다. 서울 북촌한옥마을 유담헌에서 ‘작전명 오작교’를 테마로 한 2019 칠월칠석 미리내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 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 제공) 이날 국악창작 그룹 ‘더나린’은 동명의 국악연희극을 선보였다. 전통 예술의 특성을 반영해 무대와 관객 간의 거리를 좁힌 공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선시대 어느 마을에서 풍년이 들어 사또가 곳간을 열고 재담꾼을 초청해 큰 잔치를 벌인다는 내용으로, 칠월칠석날 마을 처녀 총각들의 혼인을 장려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창작공연이다. 이외에도 한지공예, 유리공예, 한복 대여, 한복 소품, 꽃 등 전통공예 플리마켓과 관상 궁합 ‘인연찾기’, 전통혼례 체험 포토존, 즉석 사진관 등이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 장남경 대표는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오작교처럼 앞으로도 지속해서 전통문
2019 찾아가는 과학관 홍보물.(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두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7일부터 전국 10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과학관’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관 등 기존 과학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찾아가는 과학관은 대상 지역에서 일정 기간 동안 운영되는 이동형 과학전시·체험공간이다. 이번 찾아가는 과학관은 각 권역별로 선정된 대상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생체모방과학전시, 과학놀이터, 과학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체모방과학전시는 생체모방 재료, 생물의 기능, 로봇·인공지능, 우주·VR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해당 전시관에서는 생물의 과학적 원리를 모방한 생활품 및 로봇제품 등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과학놀이터는 물리적 운동을 알기 쉽게 구현한 작동체험존, 전시물을 직접 만지며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존, 생물·광물에 담긴 과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비교관찰존등 3개 존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