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보수 단체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개천절 집회가 강행될 경우 광화문 인근 역사 6곳의 지하철이 폐쇄된다. 또, 버스 노선도 임시 우회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정부 및 서울시 요청에 따라, 개천절 집회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광화문 인근 역사 6곳의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출입구를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 일대에서 일부 시민단체가 개천절집회를 대규모로 개최하겠다는 예고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역사는 종각역(1호선)·시청역(1, 2호선), 경복궁역·안국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 총 6개다,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을 운행 중인 버스 노선도 임시 우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회가 자주 발생하는 광화문광장~세종대로 구간이 통제되는 경우 시내버스 총 34개 노선은 현장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한다. 대상노선은 03, 04, 100, 103, 150, 172, 271A, 271B, 370, 401, 402, 406, 472, 501, 506, 602, 606, 700, 702A, 702B, 704, 705, 707, 708, 720,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포장 메뉴만 판매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6일간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식당에서는 도시락, 김밥, 컵밥, 비빔밥 등 포장이 가능한 일부 메뉴만 판매하고, 간식매장은 기존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한다. 각 휴게소에서는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서 운영하고, 실내 매장과 화장실 입구에 노란조끼를 입은 전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실내매장 운영 금지에 따른 음식 포장 판매로 쓰레기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통을 추가로 비치하고, 수거 횟수를 늘린다. 한국도로공사는 명절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철저한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에 배치되는 방역 전담요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실내 테이블 이용 제한에 따른 휴게소 매출 감소를 보존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 휴게시설 운영업체 임대료를 면제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2일
지난 25일 서울시 도봉구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은미 기자)서울 도봉구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27명까지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26일까지 23명이었던 서울 도봉구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3명이 추가돼 총 27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3명은 도봉구 사우나 이용자 1명과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이다. 이로써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명이다.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했던 관내 184번째 환자가 지난 20일 오전 8시 25분부터 저녁 6시쯤까지 도봉구 소재 한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추가로 황실사우나 직원과 방문자 16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6명, 음성 10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소방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소방기본법',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달 중 공포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앞으로 구급차의 환자 이송을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처벌을 받는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소방기본법',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달 중 공포될 예정이다. 이어 공포 후 3개월 뒤인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은 지난 6월 한 택시기사가 고의로 구급차에 사고를 내고 운행을 막아 이송 중이던 환자를 사망케 하는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개정법은 구급차를 통한 응급환자 이송을 구조·구급활동으로 명시해 구급차 이송방해 행위를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허위신고 과태료도 올렸다. 개정법은 화재 또는 구조·구급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줄어들던 음주운전이 올해 들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줄어들던 음주운전이 올해 들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상습 음주운전자 실태와 대책'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간 각종 사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115만명이었고, 이 중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된 사람은 61만명으로 52.8%를 차지했다. 최근 '윤창호법' 시행 등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지난해에는 음주운전 면허취소자 비율이 전체 운전면허 취소자 중 36.6%로 전년보다 18.0%포인트 떨어졌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말한다. 2018년 음주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은 윤창호씨 사고를 계기로 추진돼 지난해 시행됐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8월까지 음주운전 면허 취소자 비율이 전체의 45.2%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음주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역시 면허취소자 수와 유
25일 오전 도봉구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은미 기자)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4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22일 데이케어센터 이용자가 최초로 확진된 후 직원과 이용자 1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그중 1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은 직원 7명 중 6명, 이용자 8명 중 8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4명 중 도봉구 주민 10명, 타시군구 주민은 4명이다. 도봉구는 해당 데이케어센터 소재 건물에 대해 방역반을 긴급 투입하여 전체를 소독하고, 센터는 일시 폐쇄 조치했다. 확진자의 동거가족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센터가 소재한 건물이용자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면서 ”추후 확인되는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개정 민법이 시행되면 부모가 손해배상청구를 하지 않은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를 알고 있다면 성년이 된 때부터 3년 이내에, 가해자를 알 수 없다면 성년이 된 때부터 10년 이내에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자료=법무부)미성년자가 성폭력 등 성적 침해를 당한 경우 성년(만 19세)이 돼서 직접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법률안의 내용은 미성년자가 성적 침해를 당한 경우에 성년이 될 때까지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진행을 유예하여 피해자가 성년이 된 때부터 소멸시효 기간 내에 손해배상청구권을 스스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성적 침해를 당하면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이 지나거나 손해가 발생한 날부터 10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고, 피해자가 성년이 되기 전에는 법정대리인이 대리하여 소를 제기해야 한다. 개정 민법이 시행되면 부모가 손해배상청구를 하지 않은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를 알고 있다면 성년이 된 때부터 3년 이내에, 가해자를 알 수 없다면 성년이 된 때부터 10년 이내에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
22일 오전 서울 금천구 한 중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서울·경기·인천 지역 학생들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등교한다. 수도권 유·초·중·고의 전면 원격 수업이 종료되고 21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선제적·예방적 조치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까지는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하여 등교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10월 11일까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교육부, 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고3을 제외한 학생들에 대해 전면 원격 수업을 시행한 바 있다. 지난 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교육부는 27일 만에 등교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와 이동 제한 영향 정도에 대해 ‘영향 있을 것’ 47.7%, ‘영향 없을 것’ 49.9%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정부가 코로나 19 재확산 최소화 방안으로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기로 한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사람들의 이동 제한에 영향 정도에 대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와 이동 제한 영향 정도를 조사한 결과, ‘영향 있을 것’ 47.7%(많은 영향 있을 것 12.8%, 어느 정도 영향 있을 것 35.0%), ‘영향 없을 것’ 49.9%(전혀 영향 없을 것 18.9%, 별다른 영향 없을 것 31.0%)로 집계됐다. ‘잘 모름’ 2.4%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영향 있을 것 48.9% vs. 영향 없을 것 49.9%)과 대전·세종·충청(46.7% vs. 51.7%), 광주·전라(46.3% vs .49.4%
전광훈 목사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첫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서울시가 최근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에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18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역학조사 거부 방조 및 방해행위, 거짓 자료 제출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행위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고, 특히 서울시의 경우 거액의 손해를 입은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해 ‘민법’ 제750조의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 교통공사, 자치구, 국가, 건보공단이 입은 손해는 관내 확진자를 기준으로 약 13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서울시의 손해액은 총 46억 2천만 원이다. ▲확진자 641명의 치료비 중 시비부담액 3억 3000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6억 6000만원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13억원 ▴시내버스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