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베트남 해외공항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17일 공사 회의실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베트남 쟈빈 신공항 개발사업 관련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2수도공항(쟈빈 신공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양측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및 경영진, 신공항 사업 관련 베트남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 주요 참석인사는 베트남 제2수도공항 개발권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민영은행 테콤뱅크의 호 훙 안 회장, 공항개발과 관련된 정부 부처인 베트남 공안부·건설부·재무부·법무부 차관,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국제무대에서 입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 역량 ▲공항 주변지역과 연계한 공항경제권 개발 ▲해외공항사업 수주 및 수행역량 등을 접목해 쟈빈 신공항을 베트남 북부의 새로운 항공ㆍ경제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지원한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의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20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하는 '2025 과학독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 교육청의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 독서캠페인과 '야심찬 노벨+온' 과학프로젝트를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공동체가 함께 독서와 과학을 즐기고 배우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책으로 열고, 과학으로 채워요!'라는 슬로건으로 독서와 과학을 잇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선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생 융합과학·생태 학급 도서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중학생 융합과학·생태 학급 도서 독서 골든벨 ▲광주지방기상청 북 콘서트 ▲과학 체험 부스 등이다. 또 포토존, 버스킹, 푸드트럭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행사 참여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 또는 중등특수교육지원과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 새로운 것을 배우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과학이 어우러진 융
경제타임스 긴은미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생들의 꿈과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365-커리어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65-커리어룸'은 시 교육청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 호평을 받은 '365-스터디룸'의 시리즈 개념이다. '365-스터디룸'이 학업, 진학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365-커리어룸'은 중학생의 진로 방향 설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중학교 진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학습코칭, 진로 자료 및 정보 공유, 동아리 활동 공유, 학습 결과물 전시, 또래 멘토링 등 개방형 진로 탐색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교육청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봉선중학교, 두암중학교 등 2개 학교를 365-커리어룸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여름방학 기간에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봉선중학교는 노후화된 여교사휴게실과 수학 교실을 각각 진로 진학 상담 공간과 진로 탐색 활동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와 연동해 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암중학교는 본관 영어교실을 365-커리어룸으로 새단장한다. 진로 관련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종 심리 검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경기도가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에서 조정 절차를 통해 합의에 도달한 비율이 올 상반기 94%에 이르는 등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 개최된 '2025년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지방자치단체 간 성과 공유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 상반기 가맹점주와 본사 간 분쟁조정 사건 61건을 접수, 59건을 처리했으며 그 중 45건을 성립시켜 약 94%의 성립률 '(조정성립/(조정성립+불성립)×100'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는 2022년부터 연간 약 100건 이상의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조정 역량을 입증했다. 그 결과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 소재 가맹점주 및 본사들이 이전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소재한 서울까지 가서 분쟁조정을 받아야 했지만, 현재는 보다 가까운 도청에서 신속하고 빠르게 분쟁을 해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분쟁 당사자에 대한 법 위반 행위 판단 또는 제재보다는 '거래 관계 회복과 상생'에 중점을 두어, 상반기 기준 약 36일 만에(법정 처리 기한 60일, 최장 90일) 약 94%의 성립률(전국 평균 약 78%)을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25년 수도권/강원권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제2기 강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대 미래인재사업단(주해종 단장)은 제2기 연수방향을 ‘늘봄학교 학생들과 강사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놀이·소통·집중도 향상 기법 중심’, ‘이론보다 직접 체험과 실습, 즉각 활용 가능한 현장형 툴킷 제공’, ‘경쟁이 아닌 협력, 단순 전달이 아닌 참여·공감형 교수법 강조’, ‘국내 최초로 늘봄 강사 역량 인증제 도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놀이로 라포를 만들고, 라포로 배움을 키운다’는 주제로 진행됐다고 학교측은 덧붙였다. 강남대에 따르면 1일차 워크숍은 8월 30일(토) 강남대학교 경천관에서 △개회식 및 강남대 미래인재사업단 소개 △놀이가 밥이다. 놀밤 △반짝반짝 그림 놀이터 △이이멘탈(스마트 집중력) △늘봄 사례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지난 7일 2일차 워크숍은 수원컨벤션센터 ‘북키즈콘’ 행사와 함께 △개회식 및 강남대 미래인재사업단 소개 △싱글벙글 놀이 한마당 △아이마음 여는 라포 기술 △운동을 놀이로 바꾸는 힘 △쇼케이스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강사에 대한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김천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천대(총장 윤옥현)는 교원창업기업 ‘드론아이즈’가 드론 기술을 활용해 물류 안전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인정받아,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김천대학교가 추진 중인 ‘K-U시티사업’(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의 핵심 성과 중 하나로, 이에 따라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창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아이즈는 이번 선정을 통해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김천 스마트물류복합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이 센터는 최첨단 기술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협력하며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공간이다. 드론아이즈는 이곳에서 ㈜니나노컴퍼니, 경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며, 물류창고 내 재난 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응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드론아이즈 김봉수 대표(김천대 경찰소방학과 교수)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드론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창고 내 재난사고 발생 시 최단 경로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해당 기술을 미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서울시가 맨홀 등 지하공간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서울형 안전조끼’를 제작해 공공 공사장을 중심으로 배부한다. 이번 조끼는 바디캠, 무전기, 가스농도측정기 등 밀폐공간 작업에 필수적인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전용 주머니가 부착돼 작업 효율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돕는다. 시는 새로 제작된 안전조끼를 전체 자치구 공공 공사장에 우선 보급해 이번 주말부터 작업자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시와 자치구가 발주한 공공 지하공사 현장에서 활용되며, 향후 민간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하공간 작업 특성상 다양한 장비를 동시에 휴대해야 하지만 기존 일반 작업조끼는 수납공간이 부족하거나 규격이 맞지 않아 벨트 등에 임시 부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장비 분실·파손은 물론 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도 뒤따랐다. 서울형 안전조끼는 가스농도측정기, 바디캠, 무전기, 구명밧줄 등 장비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올인원’ 형태의 통합형 보호장비로 설계됐다. 제작 과정에서 자치구 감독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각 주머니에는 장비명을 표기해 실용성을 높였다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소방청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강릉 지역에서 급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민·관 합동 정비 체계로 지원하며 국민 생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달 말 ‘재난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에서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 등 70대를 투입하고 강원도 내 차량 31대를 더해 총 101대와 대원 202명을 동원해 연일 급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소방차량이 하루 12시간 이상 연속 가동되면서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잇따른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의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긴급정비지원단’을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설치하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정비지원단은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세보라이트 등 1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 청소년 해양환경교육 in 부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엔환경기획(UNEP)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한 ‘국제 연안 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ICC)’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해양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신항만이 후원했으며, 부산 대연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과 교사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양환경교육과 쓰레기 수거 활동을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미션 플로깅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팀별로 게임 키트를 수령한 뒤 광안리 일대 미션 지점을 따라 이동하며 환경 퀴즈, 운영 요원과의 대결, 플로깅 활동 등에 참여했다. 수거한 쓰레기 종류별로 점수를 부여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활동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과 쓰레기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실천 과정을 경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플로깅이 단순한 쓰레기 수거가 아니라 방탈출 게임처럼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라 훨씬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강릉시가 역사상 유례없는 장기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방청이 중앙119구조본부의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긴급 투입해 하루 1만 톤 이상 급수를 지원한다. 강릉시는 최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 이하로 떨어지면서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한 뒤 가뭄으로 인한 재난사태가 처음으로 선포됐다. 군과 소방의 물탱크차량, 헬기 등 가용 자원이 총동원됐지만, 하루 약 8만5천 톤에 이르는 생활용수 수요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번 급수 지원은 분당 4만5천 리터의 방수 능력을 가진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남대천에 길이 25m, 폭 20m, 깊이 2.5m 규모의 임시 취수정을 설치하고, 300㎜ 대구경 소방호스를 연결해 약 1km 떨어진 홍제정수장까지 직접 송수하는 방식이다. 소방청은 현장 답사와 취수 가능 지점 분석을 거쳐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구체적 적용 방안을 협의해왔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원래 대형 유류탱크 화재나 국가 중요시설 재난 대응을 위해 도입된 특수 장비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