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장광고로 3억 9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LG전자가 의류건조기의 축전기(이하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 성능·효과 및 작동조건과 관련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공표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의 의료건조기 콘덴서 TV광고 중 일부 (자료=공정거래위원회)LG전자는 자사 의류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의 성능·효과 및 작동조건과 관련해 2017년 1월 20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번거롭게 따로 청소할 필요 없이 콘덴서를 자동으로 세척해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 “건조 시마다 자동세척” 등의 내용으로 광고한 바 있다. 의류건조기 콘덴서는 습한 공기를 물로 응축시키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으로 콘덴서에 먼지가 축적될 경우 건조효율이 저하되는 등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청소 및 관리가 필요하다. LG전자는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을 저장했다가 펌프를 통해 저장된 물을 분사해 콘덴서를 세척하는 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주기적인 청소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며 이를 강
정부는 이달부터 고용유지·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일부터 고용유지 시 금리를 인하하는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합금지·영업제한 또는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 중 상시근로자가 있는 소상공인이 대출실행 1년 후에도 고용유지를 하고 있으면 최초 2%인 대출금리를 1%로 인하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으로 총 지원 규모는 5000억원이다. 접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 받으며 1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동시접속 완화를 위해 대표자 주민번호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신청 받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비대면 신청방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5월 중에는 청년고용특별자금 5000억원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시중은행 대리대출로 진행되며 대출 후 1년간 고용유지 시 최초 1.73~2.13%인 금리를 0.4%p 인하할 계획이다. 민간금융기관 활용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대출도 추진한다. 지원규모는 1차 추경으로 증액된 2000억원을 포함해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음식 배달, 상품 배송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발표한 `2020년 O2O 산업조사`에 따르면 작년 음식배달 앱의 거래액은 20조 1005억원으로 2019년 14조 36억원 대비 43.4% 증가했다. 특히 배달앱 거래액은 2019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숙박과 부동산 등 다른 앱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8일 발표한 ‘2020년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이하 O2O) 산업조사’에 따르면 작년 음식배달 앱의 거래액은 20조 1005억원으로 2019년 14조 36억원 대비 43.4% 증가했다. 다른 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증가세다. O2O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식 주문,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가사도우미 요청 등을 실시간으로 공급자와 이용자 간에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앱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앱을 포함한 ‘운송서비스&rsqu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및 임대주택 입주민 지원을 위해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이하 민간임대리츠) 및 공공임대리츠가 보유한 상가와 임대주택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간임대리츠 및 공공임대리츠 보유한 상가와 임대주택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민간임대리츠 및 공공임대리츠가 보유한 261개 상가에서 영업하고 있는 임차인에 대해 6개월간 기존 임대료의 50% 감면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임차인별로 매월 약 96만원 상당의 임대료 부담이 경감되는 등 총 15억원의 임대료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대료 감면은 개별 리츠별로 내부 의사결정 절차 등을 거쳐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생계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리츠가 운영 중인 임대주택 6만 3779세대에 대해 향후 2년간 임대료를 동결한다. 임대료 동결에 따라 세대당 연간 12~13만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3일부터 4월 16일까지 동네슈퍼의 비대면‧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의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슈퍼 1호점 형제슈퍼 외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사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원하며 지난 10일 총 53개의 참여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 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라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심야 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선정된 시범점포의 운영상 문제점도 분석해 적용기술 등을 보완할 예정이며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지원할 전문조직인 현장지원단도 본격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도소매업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 매출규모와 상시근로자규모 소상공인 기준에 부합하고,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 면적이 165㎡미만이어야 하며,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47129)’에 해당하는 동네슈퍼다. 선정 평가는 점주의 사업추진 의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생활방사선 부적합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음이온 효과 부당광고 제품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5일 음이온 효과 부당광고 제품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이번 합동 점검은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천연방사성물질을 사용한 안전기준 위반 제품과 음이온 효과 등이 건강에 유익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하는 제품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오픈 마켓에서 판매 중인 음이온 효과 등 부당광고 제품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돼 양 기관은 민간 모니터링단 약 200명을 활용해 신체 밀착·장기 착용하는 침구, 마스크, 장신구 등 제품과 자주 사용되는 생활용품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원안위는 천연방사성물질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 위반 여부와 음이온 효과 등을 표시하거나 광고하는지를 점검하고, 소비자원은 천연방사성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음이온 효능·효과 등이 유익한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 점검한다고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영세한 어업인의 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15일부터 3월 2일까지 ‘공영쇼핑’에 입점해 수산물을 판매하고자 하는 업체를 모집한다. 공영쇼핑 2018년 병어가자미 혼합세트, 2020년 반건조민어 판매 당시 (사진=해양수산부) 모집대상은 국내산 수산식품을 제조하는 소기업, 영어조합법인, 사회적기업, 수협 회원조합이며, 해양수산부는 올해 공모를 통해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가 3월 2일까지 수협중앙회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점업체를 확정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판매수수료 등 업체당 최대 18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할 경우 공영쇼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기회가 보장된다. 공영쇼핑 입점 지원 사업은 2018년 ‘병어·가자미 혼합세트’ 13억원, 2019년에는 ‘이동삼 안동간고등어’ 3억원, 2020년에는 ‘반건조 민어’ 5억원 등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공영쇼핑 입점 판매를 희망하는 업체는 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26일 동안 소상공인 271만명에 버팀목자금 3조 773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 280만명의 97%에게 지원한 것으로 당초 설 연휴 전 90% 지급 목표를 7%p 초과한 셈이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실적 (자료=중소벤처기업부)이 중 연매출액 4억원 이하이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은 177.5만명이며, 이들에게 1조 7750억원이 지원됐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으로 지원된 소상공인은 전체 지원자 271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34.5%) 93.4만명이며, 1조 9980억원이 지원됐다. 이 중 식당・카페가 61.1만명 1조 2220억원으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어 이미용시설 8.4만명 1690억원, 학원・교습소 8.1만명 2060억원, 실내체육시설 4.9만명 1290억원, 유흥시설 5종 3.2만명 960억원, 노래연습장 2.6만명 690억원 순으로 지원됐다. 이들 6개 업종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으로 지원받은 소상공인의 94.5%로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작년 11월 24일 이후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 되거나 매출이 감소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020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어획량 (자료=해양수산부) 통계청이 발표한 연근해 어업생산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총 93만 2000톤으로 2019년의 91만 5000톤에 비해 1.9%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21만 7000톤, 고등어 7만 7000톤, 갈치 6만 6000톤, 오징어 5만 7000톤, 전갱이류 4만 6000톤, 참조기 4만 1000톤, 삼치류 3만 3000톤 등이었다. 어종별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참조기 59.4%, 갈치 51.2%, 멸치 26.3%, 꽃게 25.3%, 가자미류 20.6%는 생산량이 증가했고, 오징어, 전갱이류, 붉은대게, 삼치류, 청어 등은 전년 수준과 비슷하다. 대신 고등어는 23.5%, 아귀류는 27.1% 생산량이 감소했다. 주 어기가 7~10월인 멸치는 산란시기 4~8월에 어란밀도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8~9월 연안수온이 생존과 성장에 적합한 22~26℃를 유지함에 따라 남해 어장에서의 개체가 크게 늘면서 주 업종인 멸치권현망어업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반면, 주 어기가 9월부터 이듬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동네슈퍼가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올해 800개 스마트슈퍼를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초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는 4일부터 26일까지 중기부에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 5개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스마트슈퍼는 점주가 퇴근 후에도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해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비도시지역이나 공단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 늦은 밤까지 영업하는 동네슈퍼가 없어 생필품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 좋은 해결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전국에 800개의 스마트슈퍼를 육성하는데 동네슈퍼가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업종인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상권 특성에 맞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가 먼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