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16일 합동관계부처 브리핑을 열고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그린 뉴딜 5대 핵심과제에 56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체 뉴딜 사업예산 160조원의 35%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16일 합동관계부처 브리핑을 열고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 발전을 뜻하는 ‘그린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주요 두 축 중 하나로 저탄소 사회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이 목표다. 그린 뉴딜의 5대 대표과제는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 그린 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이다. 정부는 5대 그린뉴딜 대표과제를 통해 총 4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에 15조3000억원을 투입, 일자리 12만4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린 스마트 스쿨’은 미래형 온·오프라인 융합형 학습공간 구축이 목표다. 안전·쾌적한 녹색환경을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설치한다
지난 5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안정과 인수보장을 촉구했다. (사진=김대희 기자)[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제주항공이 16일 “15일 자정까지 이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SPA)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됐다”고 엄포를 놨다. 정부는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시점을 조만간 정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15일에) 이스타홀딩스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계약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해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며 계약 해제 요건이 충족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주항공은 “정부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과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답을 유보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이스타항공은 미지급금 1700억원 중 인수계약 이후 발생한 800억~1000억원의 미지급금 해소를 위해 리스사와 조업사, 정유상 등에 비용 탕감을 요청했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인수 보장과 고용유지를 요구하며 애경그룹 앞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정부는 한국판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 직접 투자를 비롯해 민간과 지방자치단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68조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일자리도 2022년까
코로나19에도 올해 상반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호황을 구가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코로나19에도 올해 상반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호황을 구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상반기 및 6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0% 늘어난 12만7626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EV) 수출대수는 5만5536대로 전년대비 81.9%나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전기차는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만3천515대가 해외에 팔렸다. 수소차(FCEV)는 올 상반기 수출은 68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7% 늘었다. 6월 수출량은 23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상반기에 26.2% 늘어난 1만5천131대가 수출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됐음에도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국내업체의 전기차 출시가 늘면서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친환경차는 내수 시장에서도 호조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 상반기에 친환경차는 전년동기대비 31.8% 늘
공정위는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7개 업체에 대해 총 3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13일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7개 업체가 460억원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스코가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한 3796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투찰가격을 담합한 사업자들에게 460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가 적발한 회사는 ▲CJ대한통운 ▲삼일 ▲한진 ▲동방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천일티엘에스 ▲해동기업 등 7곳이다. 회사별 과징금은 ▲CJ대한통운 94억5500만원 ▲삼일 93억4000만원 ▲한진 86억8500만원 ▲동방 86억4100만원 ▲천일정기화물자동차 80억700만원 ▲천일티엘에스 2300만원 ▲해동 18억9000만원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7개 사업자는 지난 2001년부터 운송사 협의체를 결성해 회사가 낙찰받을 물량의 비율을 먼저 정하고,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입찰별로 낙찰예정사를 정해 투찰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담합 결과 이들은 3796건의 입찰에서 평균
삼성전자가 올해 산학협력사업에 올해 100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삼성그룹 본사,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올해 산학협력사업에 올해 1000억원을 투입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올해 산학협력 기금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러한 산학협력 투자 확대는 ▲연구활동 지연 ▲과제 보류 ▲연구비 축소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대학들의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의 산학협력 확대는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인재·기술 중시 경영철학과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이 부회장의 '동행(同行)' 비전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산학협력센터는 삼성전자가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2018년 7월 설립한 산학협력 전담기구이다. 삼성전자는 센터를 통해 매년 ▲전·현직 교수 350여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네이버(NAVER)가 본격적으로 보험업 진출에 나선 가운데 카카오가 아닌 토스처럼 시장을 선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NAVER)가 본격적으로 보험업 진출에 나선 가운데 토스처럼 시장을 선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보험대리점(GA) 형태로 운영하는 '토스인슈어런스'처럼 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NF 보험서비스’라는 법인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 설립 목적은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으로 명시됐다.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 회원수는 4000만명, 네이버페이 월 사용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네이버는 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중개플랫폼 보험 판매 외에 네이버가 어떤 방식의 전략을 내놓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미래통합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불러 직접 입장을 듣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미래통합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불러 직접 입장을 듣겠다고 밝혔다. 김도읍 미래통합당 법사위 간사와 조수미 의원 등 통합당 법사위원들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10일 오전 10시 법사위를 개최하고 윤석열 총장의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윤 총장의 입장을 직접 듣고자 민주당 백혜련 법사위 간사에게 법사위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법사위원들은 "주 장관이 지휘권을 남용하면서 검찰총장의 권한을 박탈하려고 하는 엄중한 상황에 대해 법사위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총장을 법사위에 불러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시시비비를 따져보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5세대(5G) 통신서비스 가입자 확보를 위해 불법보조금을 살포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위반으로 512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5세대(5G) 통신서비스 가입자 확보를 위해 불법보조금을 살포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위반으로 512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주재로 전체 회의를 열어 이통 3사의 단통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각사별로 SK텔레콤은 223억원, KT는 154억원, LG유플러스는 135억원을 부과키로 했다. 또 사전승낙제를 위반하거나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한 125개 유통점에는 총 2억72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2018년 부과됐던 506억원보다 6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액수다. 이통 3사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이통사가 5G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불법보조금을 뿌렸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119개 유
중소기업의 51.3%가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의 86.3%가 미·중 간 책임 공방으로 ‘무역 분쟁이 확산될 것’, 51.3%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미·중 무역 분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중간 책임 공방으로 중소기업 86.3%는 ‘무역 분쟁이 확산 될 것’이라고 답했다. 확산 시 예상되는 지속기간은 ‘6개월~1년 이내’ 응답이 45.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3년(31.7%)’, ‘6개월 이내(15.7%)’ 순으로 나타났다. 미·중간 무역 분쟁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절반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51.3%)’라고 답했으며, ‘영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