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받은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는 계약 후 2년이 경과되더라도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공동주택용지를 공급받은 자가 자금 조달을 위해 주택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에 택지를 전매하려는 경우 해당 PFV의 과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계열사를 동원한 공공택지 응찰 등 공공택지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택지 공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도개선에 착수한다고 발표하면서 공동주택용지 전매 허용범위를 축소하는 등 ‘택지개발촉진법’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을 마련해 오는 2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공공택지 실수요자 공급을 위해 공동주택용지 추첨 공급 시 응찰자 순위 부여를 통한 자격제한, 계약 후 2년간 전매 제한기간 설정 등 공급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택지를 용도대로 사용할 의사 없이 페이퍼컴퍼니 등 계열사 응찰을 통해 선점한 후, 모회사·계열회사에 전매하는 등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지속 지적되어 왔다. 이에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택지 공급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터널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인명피해 발생률이 높아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 동안 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218건이며 7472명이 죽거나 다쳤다. 특히 터널 안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사고당 2.32명으로 연간 교통사고 인명피해 사고당 1.52명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터널 안 교통사고 건수는 월별로 크게 변동이 없었지만, 인명피해는 휴가철인 8월과 가정의 달인 5월에 많이 발생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 부산이 사고발생 빈도가 높다. 터널이 많은 경기는 사고 건수도 8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부산은 터널 수는 비교적 적지만 사고 건수는 583건서울, 318건부산 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고 원인은 안전의무불이행이며 안전거리 미확보가 뒤를 이었다. 사고 시 터널 안 노면의 상태는 건조한 경우가 287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상에 따른 서리나 결빙, 젖음, 습기 등으로 인한 사고도 348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터널 안 도로가 얼었거나 젖었을 때 발생하는 사고의 인명피해 사망률은 6.03%로 평소 때 보다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터널 구간을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전라북도가 전라북도 문화유산의 조사 연구와 보존 관리 등에 서로 협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전라북도에 있는 고대 문화유산과 가야 문화유산, 각종 건축 문화유산 등의 연구조사에 필요한 행정사무 등에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전북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중장기 연구계획 수립과 원활한 조사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문화유산의 조사연구와 보존관리에도 효과적인 협력체계가 가능해지면서 적극행정의 기초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괸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협약으로 전라북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문화재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나가고, 지역 문화유산 발굴조사와 최신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 해결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마스크 생산업자가 경영상의 이유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수출 물량 등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적판매처로 출고가 어려울 경우도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 출고량과 출고시기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의료기관에서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생산·판매 신고제를 수술용 마스크까지 확대 적용해 의료기관에서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치는 26일 0시부터 생산·판매·수출신고되는 물량부터 적용해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식약처가 마스크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26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체계적인 나무 관리를 위해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권 내 가로수 및 공원수로 식재된 수목의 병해충,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시내엔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나무별로 부착된 표식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목의 실시간 상태, 관리 이력 등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며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 현재 위치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수목 정보도 지도에 함께 표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수목 관리작업은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식재시기 조정 등 각 작업이 적정한 시기에 시행돼야 하지만, 작업 이력이 주로 수기로 작성돼 온데다 그마저 제대로 취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미비해 정확한 수목 관리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산림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활권 수목의 관리 이력이 실시간으로 수집·활용되고 이를 토대로 수목 관리 분야가 원활하게 운영돼 시간과 인력 및 비용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
올해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남태평양 공해수역에서 잡을 수 있는 전갱이는 작년보다 15% 증가한 8719톤으로 결정됐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올해 우리나라 전갱이 어획 할당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8719톤으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바누아투에서 개최된 남태평양 지역수산관리기구 제8차 총회에서 전갱이의 2020년도 총허용 어획량이 전년보다 약 9만톤 증가한 68만 톤으로 결정됐으며, 우리나라에는 8719톤이 할당됐다고 24일 밝혔다. 남태평양 지역수산관리기구는 매년 자원 평가를 실시, 평가 결과에 따라 전갱이 총허용 어획량 수준을 정한 뒤 국가별 배정 비율에 따라 할당하고 있다. 남태평양 공해수역에서는 우리나라 원양어선 18척이 조업하고 있다. 그 중 2척은 6월부터 10월까지 전갱이를, 16척은 10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대왕 오징어를 어획한다.
법무부가 오는 25일부터 전자감독대상자와 성범죄 등 피해자 간의 거리를 24시간·실시간으로 파악, 피해자를 보호하는‘실시간 피해자보호시스템’운영을 시작한다. 실시간 피해자보호시스템은 전자감독대상자와 피해자의 위치가 일정 거리 내로 좁혀질 경우 전자감독대상자에게 그 지역을 벗어나도록 개입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피해자 보호방식은 피해자의 거주지, 직장 등 주 생활근거지와 일정 반경을 접근금지구역으로 설정한 후 전자감독대상자가 해당 지역에 접근하면 이를 제지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그러나 이 방식은 피해자가 외출 등 생활 근거지를 벗어날 경우에는 상호간의 근접 여부를 알 수 없어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써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비해 개선한 피해자보호방식은 피해자가 언제, 어디에 있던 그 위치를 파악하고 가해자인 전자감독대상자와의 거리가 일정 거리내로 좁혀질 경우 즉시 관제요원과 보호관찰관이 개입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즉, 기존 ‘장소 중심’의 피해자보호방식이 ‘사람 중심’ 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한 것이며 이를 통해 피해자 접근금지명령 집행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더 높일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가 지난 21일 전남 진도에서 '2020년 첫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가 국민들의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1일 전남 진도에서 '2020년 첫 나무심기'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진도는 서남해안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난대림이 분포하는 곳이다. 영암국유림관리소는 난대림 복원을 위해 황칠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 상록수를 식재해 지역사회 명품숲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38ha, 8만7000그루의 나무를 조림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완 영암국유림관리소장은 "황칠나무 등 난대 상록수는 아름다운 경관성과 약용·식용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미세먼지 저감효과에도 뛰어난 수종"이라며 "오늘 첫 나무심기를 통해 숲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 국민들이 나무심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권나라가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 그녀는 비타민처럼 상큼 발랄한 미소로 현장을 밝히고 있어 시선을 끈다.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21일 권나라의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가 환한 미소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극중 맡은 역할 ‘오수아’와 사뭇 다른 분위기로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현장의 훈훈한 팀워크를 짐작하게 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6회에서는 오수아의 가슴 아픈 유년 시절이 그려졌다. 돌아온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엄마를 기다리며 주위의 시선을 꿋꿋이 이겨낸 오수아. 그녀는 박새로이와 ‘장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책하며 악착같이 버티고 있었다. 박새로이는 ‘장가’를 곧 무너뜨리겠다며 복수심을 다졌고 이에 오수아가 장대희 회장과 ‘단밤’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권나라는 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은 세계은행이 주관한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혁신을 홍보하고 세계은행과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금번 행사는 9개 정부기관과 49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사에서 개최됐다. 샤오린 양 사무총장은 불과 55년 전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였던 한국이 고소득 선진국으로 성장해 많은 개도국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WB내 신탁기금 출연 등을 통해 개도국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사의를 표했다. 빅토리아 콰콰 WB 동아태지역국 부총재는 개도국과의 개발협력 측면에서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혁신 분야의 선두주자인 한국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언급하는 한편 금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주요기관과 WB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용범 차관은 과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 WB의 원조가 많은 도움이 됐고 지금은 WB의 대표적 성공모델이라고 언급하면서 경제발전 과정에서 한국이 얻은 독특하고 생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