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005년 도입한 분양가 산정기준이 현실에 맞게 책정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산정기준을 현실에 맞게 책정되도록 개정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지난 2005년에 도입한 분양가 산정기준이 그간 변화된 설계 및 기술수준을 반영해 현실에 맞게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분양가 산정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감사원은 운영 실태 감사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산정체계와 운영분야에 있어서 보완 필요사항을 지적했고 이에 국토교통부는 기본형건축비, 건축가산비의 산정기준과 발코니 확장비 심사참고기준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 전문기관 연구용역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그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수도권 지역의 1개 표본사업을 모델로 선정해 자재·노무비 등 물가변동을 연 2회 정기적으로 반영한 것으로서 이를 일률적으로 전국에 적용해 왔으나, - 이번 새로운 기본형건축비는 전국에 4개 지역별 표본사업을 모두 종합하고 최근 3년간 지역별 공급물량을 고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종수가 5만 2628종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996년 이후 매년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자생종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10만 여종의 생물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96년 2만 8462종을 처음 집계한 이래 지금까지 5만 2천종 이상이 기록됐다. 1996년 2만8462종, 2008년 3만3253종, 2018년 5만827종, 2019년 5만2628종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나무벌, 참닻꽃, 꼬마휜횡극모충 등 466종의 신종을 비롯해 조선흑삼릉, 적갈색따오기, 동공날씬이갯민숭이붙이, 함평매부리 등의 미기록종을 포함해 총 1801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금까지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된 생물은 척추동물 2009종, 무척추동물 2만 8666종, 조류 6158종, 식물 5517종, 균류 및 지의류 5421종, 원생동물 2018종, 세균 2839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종인 황줄꽃무지, 유로말루스 코레아누스, 트리코더마 코리아눔 등은 학명에 ‘코리아’를 넣어서 생물주권을 강조했다. 또한 201
보건복지부는 5개 유관부처와 함께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아동관련기관의 운영·취업자 216만 7715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을 일제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복지법’ 제29조의3에 따르면 취업제한 기간 중인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자는 그 기간 동안 아동관련기관의 운영 또는 취업이 제한된다. 이는 아동학대 피해의 심각성과 재학대 우려를 감안해 아동관련기관에서 아동학대에 노출될 위험을 미리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자 9명에 대해서는 아동관련기관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설 폐쇄·취업자 해임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자가 취업제한제도를 위반해 아동관련기관에 취업 또는 운영한 것으로 적발된 사례는 2018년 30명, 2019년 20명, 2020년 9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아동학대 취업제한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자가 아동관련기관에 취업하거나 운영하기 전에, 기관의 장이 대상자의 범죄 전력을 확인해 취업제한 기간 중이라는 것이 확인될 경우 이를 사전에 차단한
2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에서 ASF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생 멧돼지의 ASF 판정 누적 사례는 연천군 80건, 화천군 95건, 철원군 22건, 파주시 66건 등 전체 263건으로 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최근 감염 개체가 발견된 지점과 근접한 거리로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일상생활의 피해가 확대된다.에 따라, 국민 체감이 높은 중소사업장 및 생활밀착공간에 대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이 새로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사업장 및 생활밀착공간에서의 미세먼지 저감하는 R&D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106억원을 마련하고 27일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으나, 대기환경산업 시장 대부분은 중견·대기업이 점유한 상태임에 따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육성을 위해 희망하는 기업에게 과제당 최대 1년간, 2억5000만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는 이 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R&D 지원 대상을 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10톤 미만인 중소제조사업장과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는 25개 다중이용시설, 학교, 음식점에 해당하는 저감기술로 한정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또한, 정부부처간 협업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세먼지 기술로드맵’ 25개 세부 기술 중 실용화 기술개발에 적용 가능한 6개 기술 가
국토부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여수시 화양면에서 화정면까지 17km를 잇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의 차량통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국도77호선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는 여수 지역 4개 섬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11년 12월 착공한 이래 8년 여 동안 총 사업비 3907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2016년 개통한 팔영대교와 연계되어 고흥군에서 여수시까지 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고흥-여수 간 기존도로 대비 거리 55km가 단축되고 시간은 80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해상 연결로 섬·해양 관광자원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다양한 모습의 해상교량과 주변에 조성된 전망공원이 다도해해상공원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지역의 상징물로 작용하게 돼 여수·고흥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조발도와 둔병도, 낭도, 적금도 등 4개 섬 주민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24시간 편리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돼 교육·의료·문화시설 등으로 접근성 향상 등 생활 여건이 개선됐다. 김용석
교육부와 과지정통부가 정보보호 수준진단 '우수' 등급 대학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 수준진단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면제해주는 '대학 정보보호 중복부담 해소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부처는 대학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ISMS 평가 항목을 감안, 교육부의 정보보호 수준진단 평가항목을 강화하고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은 100% 현장 실사에 나선다. 사용자 계정·권한 관리, 비밀번호·주민등록번호 암호화 적용, 인터넷망-내부망 분리 등 정보보호 수준진단 결과 '우수' 등급 대학은 ISMS 인증을 받은 것으로 인정하며, 기존 인증 완료 대학은 정보보호 수준진단 현장실사를 면제해 행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은 2016년부터 교육부 '정보보호 수준진단'과 과기정통부 'ISMS 인증'에 대한 이중부담 문제, 인력·예산 문제를 호소해왔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실무협의체를 구성&mi
행정안전부는 납세자보호관이 지방세 고충 민원의 해결사로 정착됐다고 26일 밝혔다. 납세자보호관 제도는 지방세 관련 고충민원의 처리, 세무상담 등 업무 수행을 통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도입된 제도다. 그동안 자치단체의 인력 사정 등으로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하지 못한 자치단체도 있었지만, 올해 2월 기준 전국 243개 자치단체가 납세자보호관 배치를 완료해 제도적 안착 기반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작년에 납세자 권리보호헌장을 전면 개정하고 제1회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납세자보호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019년 납세자보호관 업무 처리 건수는 총1만7827건으로, 전년(1만1363건) 대비 6464건(57%) 증가했다. 고충민원 처리로 납세자에게 환급·부과취소한 금액도 약 17억으로 전년(6억원) 대비 11억원(183%) 늘었다. 납세자보호관에게 지방세 고충민원 제기, 세무상담 등을 원하는 주민은 정부민원안내 콜센터를 통해 본인이 속한 자치단체의 납세자보호관을 안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제는 세무행정도 부과&mi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도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원산지 증명 및 수출 실무 등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FTA 실무인력을 필요로 하는 수출 중소기업과 매칭해 청년취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도모하는 사업으로 작년에는 5개 특성화고 102명의 학생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이 중 81명의 학생이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참가 학교 수를 확대하고 전년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 수요에 따라 개편하며 매칭기업 범위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년도 사업 추진일정은 2월 말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학교 선정 및 교육생 선발, 참여 기업모집 및 FTA 실무교육 실시, 기업-학생 면접 및 채용협상, 현장실습 및 정식채용의 과정을 거쳐 수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학교는 권역별 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7개 학교를 선정하고 교육인원은 학교별 15명 총 105명이며 참여기업은 KOTRA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26일 0시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2월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되며 -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 생산업자가 경영상의 이유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수출물량 등을 변경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적판매처로 출고가 어려울 경우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 출고량과 출고시기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의료기관에서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생산·판매 신고제를 수술용 마스크까지 확대 적용해, - 의료기관에서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