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내놓은 11·19 전세대책에 대해 10명 중 절반 정도는 '효과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2년간 11만 4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전세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10명 중 절반 정도가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19 전세대책 효과성 관련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효과 없을 것’이 54.1%(전혀 효과 없을 것 28.0%, 별로 효과 없을 것 26.1%)로 다수였으며, ‘효과 있을 것’은 39.4%(매우 효과 클 것 12.6%, 어느 정도 효과 있을 것 26.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5%다. 권역별로 응답이 갈렸다. 인천/경기(효과 있을 것 32.2% vs 효과 없을 것 66.2%)와 대구/경북(22.9% vs 61.4%), 대전/세종/충청(41.9% vs 53.2%), 부산/울산/경남(39.8% vs 52.9%)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는 부정 여론이 더 많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컴업 2020’에서 참여기업 전시부스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컴업 2020’의 특별행사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의 최종발표 대회를 개최하고 우승팀 8개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제 2탄으로 추진되어 대기업과 선배벤처가 인공지능 과제 8개를 출제하고, 해결에 도움이 될 빅데이터를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위해 공개하는 인공지능 경진대회다. 결승전에는 신청기업 112개 중 9∼10월 동안 진행된 서면·대면평가 결과 선정된 최종 22개 기업이 참여해 출제 과제를 해결한 알고리즘 및 추가 사업화 방안을 발표했다. 평가에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전문가 4명과 사업화 전문가 2명, 실제 대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평가를 통해 8개 우승팀을 결정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최대 25억원의 정책지원을 연계하고, 2등에게는 상금 700만원, 3등에게는 상금 500만
리얼미터 조사결과 가격 담합 의심 부동산 온라인 활동에 대해 ‘단속해야 한다'가 55.1%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최근 전셋값 등 담합이 의심되는 개인 또는 단체 SNS와 인터넷 카페 등이 발견돼 폐쇄 및 운영자 처벌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단속하는 적절한 조치’라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의뢰로 가격 담합 의심 부동산 온라인 활동 처리 방향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단속하는 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이 55.1%로 다수였고, ‘의견 개진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부적절한 조치’는 26.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18.3%다. 모든 권역에서 ‘단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라(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단속 64.7 vs. 의견 개진 자유 침해 22.5%)에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은 단속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대전/세종/충청(57.1% vs. 31.5%)과 인천/경기(56.2% vs. 24.2%),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 수급을 안정시켜 임대차 3법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 방안 브리핑'에서 “임대차 3법으로 생긴 임차인 주거 안정의 긍정적 효과를 임대차 시장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방법은 전세 수급을 안정시켜 임대차 3법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 시행 전에 57.2%였던 전월세 계약 갱신율이 10월 66.2%까지 높아졌다. 전세대출 공적보증 갱신건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임차인들이 안심하고 거주하는 기간이 늘고 있다는, 긍정적 효과를 입증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대책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새로 전셋집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최근 전세문제는 거시경제 여건, 가구 분화, 매매시장 안정조치 등 구조적인 요인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향후 2년간 전국 11만 40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 5000호 등이다. 홍 부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전세난 심화 추세에 정부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그는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호,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 순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며,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유동성 공급 등 수요 관리형 전세 대책은 가급적 배제하고 주택 재고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지 추가 발굴, 민간건설 규제 개선 등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당면한 전세시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
국세청은 일명 ‘부모찬스’를 이용하여 분양권 거래 또는 부동산 매매・증여과정에서 신고한 채무를 통해 편법적으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자 85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어머니의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A씨는 고액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고가 APT의 분양권을 취득하고 중도금 및 잔금을 납입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수억 원의 분양권 매수대금과 잔여 분양대금을 대납하여 취득자금을 편법으로 자녀에게 증여한 것이다. B씨는 수십억원의 상가 건물을 취득하면서 인수한 근저당채무 수억 원을 상환했다. 30대인 B씨의 연령, 소득, 재산상태 등으로 볼 때 자력으로 상환하였다고 인정하기 어려워 고액 자산가인 어머니가 대신 상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일명 ‘부모찬스’를 이용하여 분양권 거래 또는 부동산 매매・증여과정에서 신고한 채무를 통해 편법적으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자 85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매 가능한 분양권의 프리미엄도 함께 올랐고, 분양권 거래 과정에서 다운계약・무신고 등 여러 유형의 변칙적 탈세혐의가 있는 거래를 확인한
서울 아파트 월세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은 2020년 238만1000원으로 하위 90%의 61만2000원에 비해 3.8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고가 아파트 매매시장이 강남 3구를 벗어나 서울 전방위로 확산되는 것과는 달리 아파트 고가 월세 시장은 강남 3구로 다시 회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직방이 서울 아파트 월세 고가시장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 월세거래가격 상위 10%는 2011년 강남3구가 75.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후 2016년까지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57.3%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다시 비중이 증가하며 2019년은 65.8%까지 증가했다. 2020년은 비중이 소폭 감소하면서 63.2%로 조사됐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면서 신흥 고가 아파트 매매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의 상위 10% 거래비중은 2017년 20.7%까지 증가했으나 2019년부터 19.7%로 다시 소폭 감소했다. 아파트 월세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은 2020년 238만1000원으로 하위 90%의 61만2000원에 비해 3.8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별 아파트 시세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평당 1531만원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 344만원보다 4.5배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시가격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9년 동안 102만원(6%), 문재인 정부는 3년 동안 1138만원(62%) 올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별 아파트 시세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2008년 2281만원이던 서울 아파트 평당 시세는 12년간 1875만원(82%) 상승하여 4156만원이 됐다. 이명박 정부 초반 평당 2281만원에서 임기 말 178만원(-8%)이 하락 2103만원, 박근혜 정부 동안엔 평당 522만원(25%) 상승하여 2625만원이 됐다.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아파트값은 2625만원에서 평당 1531만원(58%)이 상승하여 4156만원에 이르렀다. 연간상승액은 문재인 정부 510만원, 이명박·박근혜 정부 38만원이다. 또
국세청이 불성실 신고 혐의가 높은 고소득 임대사업자 3000명이 검증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주택임대사업자 A씨는 서울 송파구 소재 고가 아파트를 B 기업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고액의 급여를 받는 B기업의 외국인 근로자가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다. 보증금이 없어 임차권 등기 등을 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임대수입금액 전액을 신고 누락했다. 주택임대사업자 C씨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등의 다가구주택 등 60여 채를 임대하면서 대부분 월세로 임대료를 수취하고, 임대수입금액을 과소 신고했다. 국세청은 이같이 불성실 신고 혐의가 높은 고소득 임대사업자 3000명이 검증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대비 1000명 증가한 것이다. 올해부터 한시적으로 비과세였던 주택임대 수입금액 2000만원 이하에 대한 전면과세의 시행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외국인에게 주택을 임대한 사업자, 고액 월세 임대사업자,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탈루 혐의자 등을 집중 점검한다. 기준시가 9억원 초과 주택임대 또는 3주택 이상 보유자 고가・다주택 임대사업자를 전산으로 모두 분석해 선정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년 6월부
9일 직방이 지난달 13∼26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154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하는 새 임대차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64.3%나 됐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4.9%였다. (자료=직방 제공) [경제타임스=고상훈 기자]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개정된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전세 세입자 10명 중 7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직방이 지난달 13∼26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154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하는 새 임대차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64.3%나 됐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4.9%였다.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임대인과 자가 거주자(75.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임차인에서도 과반수를 넘었다. 특히 전세 임차인의 67.9%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월세 임차인 중에서도 54.0%가 부정적으로 봤다. 전·월세 임차인 모두 새 임대차법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은 2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