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에게 출국 전에 반드시 홍역 백신(MMR)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지역별 주요 국가 2024년 홍역 확진환자수* 상위 10개국 현황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확산되며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31만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동남아시아에서도 3만여 명의 환자가 보고되며, 우리 국민의 주요 여행지로 꼽히는 지역에서도 홍역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국내에서 보고된 홍역 환자 49명 모두가 해외여행 중 감염되거나 해외유입 환자와 접촉하여 발병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 중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로 확인됐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MMR 백신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백신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 효과를 보이며, 생후 1215개월과 46세 두 차례 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질병
법무부는 2025년 취업비자 발급규모를 공표하며 숙련기능인력 비자 연간 3만 5천 명 상한을 유지하고, 건설·자동차·도축 등 4개 분야에서 새로운 기능인력 비자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기능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간 3만 5천 명의 발급 상한을 유지한다. 법무부는 2025년부터 외국인력 도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취업비자 발급규모를 사전에 공표하는 “비자 발급규모 사전공표제”를 정식 운영한다. 이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외국인 도입에 따른 국민 고용 침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기능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간 3만 5천 명의 발급 상한을 유지한다. 이는 지난 2024년과 동일한 규모로, 관계 부처 의견과 전환 가능 인원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법무부는 2025년부터 건설기계제조업, 자동차부품제조업, 자동차종합수리업, 도축업의 4개 분야에서 기능인력 비자(E-7-3)를 시범 도입한다
정부는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1월 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0차 회의에서 유가족 지원 대책과 악성 게시물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논의하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정부가 1월 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0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주요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석해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유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희생자 146명이 유가족에게 인도되었으며, 장례 이후에도 유가족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지속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전문 법률인력을 파견해 무안공항 통합지원센터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내방·전화·출장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는 유가족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활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주지 인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찰청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과 영상에 대해 수사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으며, 사고 조사와 유가족 지원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으며, 사고 조사와 유가족 지원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25년 1월 5일 오후 2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지문 확인을 통해 147명, DNA 분석을 통해 32명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176명은 장례식장으로 이송되었고, 3명은 임시안치소에 안치되어 있다. 사고 원인 조사를 담당하는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격납고로 옮겨진 엔진과 주요 부품의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은 1월 4일에 작성이 완료됐으며, 비행기록장치(FDR)는 추가 분석을 위해 1월 6일 미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조위 조사관 2명이 동행한다.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도 강화됐다. 동일 기종인 B737-800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정비 이력, 운항 및 정비 기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는 1월 7일부터 8일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의 고충을 상담·지원하기 위한 현장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고통받는 유가족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나섰다. 국민권익위는 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주차장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상담 창구는 사고수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과 지원 절차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권익위는 이를 통해 유가족들이 겪는 고충을 줄이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상담은 ‘달리는 국민신문고’ 버스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향후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무안공항 관리동 3층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도 추가 상담 창구를 개설해 유가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유철환 국민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사망한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한·미 합동조사팀이 현장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특별안전점검과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대표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발생한 179명의 사망자 전원이 신원 확인을 마쳤다. 지문 147명, DNA 32명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1월 3일 오전 기준 137명의 유해가 임시안치소에 보관 중이고, 나머지 42명은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합동조사팀은 공항 내 임시본부를 설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2명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미국 연방항공청, 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기 및 엔진 제작사 등 총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사팀은 이미 음성기록장치(CVR) 분석을 완료하고 녹취록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국 NTSB로 운반해 데이터를 복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
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유가족 요청에 따라 오는 10일 밤 10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분향소는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2월 31일(화), 서울시청 본관 정문 옆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합동분향소에는 2일 오후 10시 기준, 2만 3,567명의 시민이 방문해 희생자를 애도했다. 조문객은 첫날 9,102명,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휴일임에도 9,684명이 방문했으며, 신년 첫 출근일인 2일에도 4,781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5일부터는 서울시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분향소도 개설돼 헌화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분향소 인근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정신건강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트라우마 상담 등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정헌기 총무과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분향소 운영이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소비자 편의를 위해 식품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는 e라벨 제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2025년 2월 13일까지 의견 수렴 후 시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개정안은 식품 포장지의 제한된 공간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품명, 소비기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필수 정보는 포장지에 더 큰 글자(10포인트→12포인트)로 표시되고, 영양성분, 원재료명, 제조업체 정보 등 추가 정보는 QR코드로 제공된다. 개정안 시행으로 소비자는 포장지에 적힌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업계는 포장지 교체 비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2024년 11월부터 QR코드를 이용한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수어 영상과 외국어 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
정부는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8차 회의를 개최하고 유가족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무안공항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남 무안군과 광주광역시에 재난구호사업비 1억 2천만 원(무안군 8천만 원, 광주광역시 4천만 원)을 즉시 지원하여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생필품, 이동수단 등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안 합동분향소와 공항에 이동기지국 차량 5대를 배치하고 무료 와이파이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가족의 통신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저소득 유가족을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지원, 건강보험료 경감(6개월),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1년)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한 긴급돌봄 서비스도 운영한다. 정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안전체계 혁신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항
정부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83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과 의료개혁 방안을 점검했다.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진료 체계 및 중증·응급환자 대응 현황,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발생 동향, 예방접종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2월 4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인구 1,000명당 73.9명으로 전주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평일 평균 18,437명으로, 이 중 41%가 인플루엔자 환자로 집계됐다. 정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전국 115개 발열클리닉을 운영하며 야간 및 휴일 진료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면역 취약 계층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다가오는 설 연휴(1월 22일~2월 5일)를 대비해 정부는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 중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고, 지역거점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중증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