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부터 70세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발진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또 뇌수막염, 망막염 등의 합병증도 유발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경제적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구는 접종 비용이 부담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나섰다. 접종 대상은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1960.12.31.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다.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회복 후 6∼12개월 이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오는 3월 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분증과 의료수급권자 증명서를 지참해 관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참여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강서구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백신은 약독화 생백신과 유전자재조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외직구식품 반입 증가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해외직구식품 구매·검사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하는 등 ‘2025년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메인화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바로가기 올해 해외직구식품 구매·검사는 6,000건으로 확대(2024년 3,400건 → 2025년 6,000건) 되며, 위해도가 높은 제품과 소비자 관심이 큰 품목을 중점 검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탈모·가슴확대 표방 제품(총 30건)에 대한 정밀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결과는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마약류 함유 의심 제품 검사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해외에서 식품 사용이 합법화된 마약·의약품 성분 및 신종 합성물질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위해성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 목록에 반영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관세청과 협력해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통관을 보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위해 제품의 국내 유입을 신속히
2024년 한 해 동안 유·무선 통신 및 5G 서비스와 관련한 분쟁이 총 1,533건 접수되며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2월 21일 2024년도 통신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 결과를 발표하며,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요 유형으로는 ▲서비스 임의가입 ▲이면계약 유도 ▲계약서 미교부 ▲서비스 해지 누락 ▲부당한 위약금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24년 통신분쟁 해결률은 91.5%로 전년 대비 1.9%p 상승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사업자별 분쟁 대응 실태와 유형별·서비스별 조정 결과를 분석해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분쟁 예방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통신분쟁 1,533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이용계약 관련(751건, 49.0%)이었으며, 이어 ▲중요사항 설명·고지 미흡(359건, 23.4%) ▲기타(299건, 19.5%) ▲서비스 품질(117건, 7.6%) ▲이용약관 관련(7건, 0.5%) 순이었다. 무선&mid
정부는 2월 21일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제89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대응 현황 및 향후 계획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부처별 조치사항 등이 논의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87차 회의 (자료사진) 이날 정부는 지난 14일 열린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 공청회와 관련해,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가 의료계와의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며, 의료계에도 논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19일 개최된 ‘제13차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에서는 비급여 진료비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다뤘으며, 20일 열린 ‘제17차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에서는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 및 안전망 강화 방안이 논
인터넷신문 솔루션 기업 다다미디어는 챗GPT 등 생성형 AI를 이용한 ‘인터넷신문 AI기사 쓰기 실전’ 특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다미디어는 오는 2월 28일(금) 인터넷신문 운영진 및 취재/편집 기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사쓰기`를 주제로 한 실전 강좌 `인터넷신문 AI기사쓰기 실전` 특강을 진행한다 다다미디어는 오는 2월 28일(금) 인터넷신문 운영진 및 취재/편집 기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사쓰기’를 주제로 한 실전 강좌 ‘인터넷신문 AI기사쓰기 실전’ 특강을 진행한다. ‘인터넷신문 AI기사쓰기 실전’ 특강은 챗GPT 등 생성형 AI가 인터넷신문 기사쓰기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AI 기사쓰기를 위한 프롬프트 작성 사례 등을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기사 작성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노하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다미디어 강민주 이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AI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특성은 각각 어떻게 다른지, 어떤 AI가 우리 매체의 기사쓰기에 적합한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G3) 도약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0일 오전 10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시장 동향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논의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AI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주요 정책과제를 수립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관계부처 장관 13명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포함한 AI 분야 민간 전문가 24명이 참석했으며, 네이버, 모레, 라이너 등 AI 기업 대표들도 참여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AI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AI 역량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기간 중 진행되는 `레드팀 챌린지(Red Team Challenge)`에 참여한다. LG U+, MWC서 자체 개발 AI `익시젠` 신뢰성 검증한다 `레드팀 챌린지`는 전세계 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경진 대회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해 다음달 5일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통신에 특화된 AI 모델을 대상으로 80∼100명의 평가단이 해커 역할로 참여해 AI의 ▲편향성(Bias) ▲환각(Hallucination) ▲기타 취약점 등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드팀 챌린지에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자신감을 보이는 기업들이 주로 참여한다. 챌린지를 통해 AI의 취약점이 밝혀질 수 있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AI 모델만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가단이 찾아낸 취약점은 심사단이 점수화해 평가받는다. 참여 업체 수나 최종 점수, 순위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KT(대표이사 김영섭)가 `KT 퓨처웨이브(FutureWave) 창업도약패키지` 모집을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창업도약패키지로 협업할 AICT 스타트업 모집 KT 퓨처웨이브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KT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ICT 융합 서비스, 기타 총 4개다. 참가하는 기업은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서비스·콘텐츠를 보유해야 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신사업 추진을 위해 KT 전담 사업부서(KT 그룹)와 매칭되고 멘토링도 제공받는다. KT는 선정된 기업에게 해외 전시회와 빅테크 컨퍼런스 참여, 글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명동 일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을 판매한 일당 2명을 형사입건하고, 총 1,200점(정품 시가 약 38억 2천만 원 상당)의 위조 상품을 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조 상품 적발 현장 사진 압수된 물품은 위조된 상표가 부착된 시계 125점, 지갑 461점, 가방 434점, 귀걸이 47점, 의류 31점, 모자·머플러 49점, 신발 53점 등으로,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제품이었다. 조사 결과, 실제 업주 A는 사법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또 다른 피의자 B의 명의를 이용해 사업자 등록과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대신 받도록 했다. 또한, 명동 일대에서 단속을 피해 장소를 세 차례 옮기며 영업했고, 벽으로 위장된 비밀 창고에서 불법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적발된 비밀 매장은 벽으로 위장된 계단을 통해 30여 평 규모의 공간으로 이어지며, 내부는 마치 쇼핑센터처럼 꾸며져 있었다. 피의자들은 일반 영업장에는 정상적인 상품을 진열해놓고, SNS 광고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고객들에게만 이 비밀 매장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A는 이미 상표법 위반으로 5차례 처벌을 받았음에도 불법 영업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했으나 계엄 선포나 군 동원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총리실) 한 총리는 "대통령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사전에 몰랐고, 대통령이 다시 생각하시도록 최선을 다해 설득했다"며 군 동원 관여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국정 공동운영 발언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야가 협력해 안정된 국정 운영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지연과 관련해서는 "여야의 실질적 합의 없는 재판관 임명은 헌정사에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내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국회의 요구에 즉시 따르는 것이 오히려 헌정질서를 어지럽힐 우려가 컸다"고 주장했다. 한 총리의 대리인단은 국회 측 탄핵소추 사유가 모두 타당하지 않고 탄핵소추 의결도 부적법하다며 각하·기각을 요청했다. 반면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