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안성 고속도로 9공구 공사현장에서 2월 25일 오전 거더 철수 작업 중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사고현장을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을 점검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종-안성고속도로 9공구 교량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과 경기 안성시 서운면 경계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 거더(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물) 설치를 마친 후 런칭 장비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장비가 전도되며 작업 중이던 10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 중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내국인 2명, 외국인 2명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6명 중 5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이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연이은 건설현장 사고로 매우 안타깝다”며 “소방청, 경찰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원을 위해 전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PQC(양자내성암호) 등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피싱 등 피해 예방에 앞장선다. 본격적인 AI 시대에 앞서 완벽한 보안 체계를 갖춘 AI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 PQC(양자내성암호) 등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 피싱 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안티딥보이스 기술에 대해 논의 중인 모습.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를 통해 익시오에 적용될 예정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양자내성암호(PQC) ▲온디바이스AI(On-Device AI) 등 기술을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진행한 대국민 설문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응답자 중 16.3%는 ‘개인정보 유출’을 꼽았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나 가짜뉴스 등도 잠재적 위험의 하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4일 `2025년 신규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서구,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 위촉식 및 직무교육 실시 올해 신규 위촉된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은 13명으로, 앞으로 2년 동안 ▲관내 식품위생업소 위생관리 상태 계도 ▲허위표시 및 과대광고 금지 홍보 ▲식품 수거 및 검사 지원 등 관내 식품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서구는 신규로 위촉된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에게 위촉장 및 감시원증을 전달했다. 또한 `감시원의 직무 및 활동요령`, `업종별·분야별 식품 위생 감시요령` 등 위생감시원에게 필요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민의 입장에서 식품 영업주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서구의 식품 안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오는 3월 3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산업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똑똑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 3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산업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똑똑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SKT 구성원들이 VLAM Kit를 살피며 MWC25를 준비하는 모습 SKT는 이번 전시에서 첨단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 건설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금융 보안 솔루션,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음원 분리 기술 등 참신한 AI 기술들을 소개한다. SKT는 건설 현장, 병원, 사무건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의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SKT는 MWC23에서 시각 장애인용 내비게이션 등에 VLAM을 사용한 사례를 선보여 주목받았던 바 있다. VLAM은 공간분석 AI와 정밀 측위 AI를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업무를 수행한 지 두 달여가 되어간다”며 “그동안 국정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위기 대응 총력전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1/4분기 민생·경제 대응 Plan’을 가동했으며, 이를 통해 34조 원 이상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와 역대 최대 수준(120만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악성 미분양 해소를 위한 지방 주택 매입과 4조 3천억 원 규모의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안을 확정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로공사 현장에서 25일 오전 9시 50분께 고가도로 붕괴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KBS 화면 갈무리 이날 사고는 안산-용인고속도로 연결 공사 중 발생했으며, 무너진 구조물 아래 작업자 8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와 인력 53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사고 발생 직후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 천안시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구조 작업 중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추가 매몰자 확인을 위해 소방 당국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인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구민 건강 위한 또 하나의 공간 "보건소 별관" 개관 새롭게 문을 여는 `보건소 별관`은 신정네거리역 인근(중앙로29가길 12)에 연면적 7,672.59㎡,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 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서는 체성분 검사, 맞춤형 운동·영양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갖춰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영양플러스실`이,
소방청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 산악사고 구조활동 건수는 총 31,330건으로, 연평균 1만 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325명이 사망하고 6,348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청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체 사고의 49%가 집중됐으며, 인명피해 역시 54.1%가 주말에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 이후 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해, 등산객이 가장 많은 11시부터 15시 사이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처리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을 분석한 결과 3월과 10월이 다른 기간보다 높았다. 봄꽃과 단풍 등 자연경관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평소 산행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 무리하게 산을 오르거나 충분한 준비 없이 등산에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월에는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져 낙석, 추락, 미끄러짐 등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정병산에서 60대 등산객이 독수리바위 아래로 추락해 소방헬기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지난 3년간 10,744건의 중고거래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이후 사기 피해 및 불법 판매 신고가 급증해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제도 강화와 안전 거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2.2.~2025.1.) 월별 민원 추이 국민권익위의 민원분석시스템은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중고거래 관련 민원을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4년 10월 한 달에 422건의 민원이 접수되며 거래 사기 및 불법 판매가 심각한 사회 문제임을 확인했다. 민원 사례에는 “제발 좀 잡아주세요”라는 피해자의 호소와 함께, 일방적 연락 차단, 환불 거부, 조직적 사기 행위 등 다양한 피해 유형이 포함됐다. 일부 민원에서는 6,000명 이상의 피해자와 65억 원이 넘는 피해액이 언급되며, 범죄 수법의 다양성과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금지 품목 판매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야생동물, 전파법 위반 우려 해외 직구 상품, 인증받지 않은 의료기기 등 불법 거래가 소비자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으로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서비스를 해지할 필요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도 개선 내용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24일 특정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건물 등의 전기통신서비스 독점계약 금지 세부기준」 고시를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집합건물 소유주가 특정 전기통신사업자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입주자에게 특정 서비스를 강요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앞서 정부는 이러한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지난 1월 30일 공포한 바 있다. 이번 고시 시행으로 오피스텔, 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지식산업센터 등 「집합건물법」 적용을 받는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에서 기존 인터넷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다만, 숙박업소나 기업·단체 운영 기숙사 등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통위는 건물관리 주체의 범위도 명확히 했다. 소유주뿐만 아니라 건물 관리인, 관리 업무를 위임·위탁받은 사업자나 단체, 개인 등도 특정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을 강제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이번 고시는 법 개정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