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금융 3사 순익 2조…非은행 날개달고 ‘역대급’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지방금융지주 3사가 2025년 한 해 동안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시중은행과의 격차, 지역 경기 둔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특히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자본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합산 순이익 2조원 육박…비은행이 만든 ‘실적 매직’ 2월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JB·iM금융지주의 2025년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9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1.5% 급증한 수치다. 지주별로는 iM금융이 전년 대비 106.5% 폭증한 4439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BNK금융(8150억원)과 JB금융(7104억원) 역시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비은행 계열사’다. 과거 은행 의존도가 높았던 구조에서 탈피해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 등이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BNK금융은 캐피탈과 투자증권이 각각 14.5%, 88%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JB금융은 JB우리캐피탈과 캄보디아 PPCBank가 글로벌·비은행 수익을 견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