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美 상륙' 7부 능선 넘었다…국내 승인 완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이 미국 특화보험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마련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금융당국의 자회사 소유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1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M&A가 최종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4월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The Fortegra Group, Inc.)' 인수와 관련하여 금융당국으로부터 자회사 소유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포테그라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거둔 실질적인 성과다. 이번 승인으로 DB손해보험은 해외 보험사 인수를 위한 국내 규제 허들을 넘어서며 거래 종결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1978년 설립된 포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중견 보험그룹이다. 일반적인 가계성 보험보다는 전문적인 언더라이팅 역량이 요구되는 특화보험(Specialty)과 신용·보증보험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장기간 90% 수준의 낮은 합산비율을 유지해온 점이 DB손해보험의 낙점을 받은 핵심 요인으로 풀이된다.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