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의 장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가격 압박으로 인한 최근의 조정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규정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코스피 지수가 현재 수준을 압도적으로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월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 내 코스피 지수가 7500에서 최대 8500선까지 수직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현재 지수대비 약 3배에 가까운 파격적인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개혁은 멈추지 않는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며 "최근의 디레이팅(평가절하)으로 인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하단인 8배에 근접한 8.5배 수준까지 떨어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즉, 현재의 주가 수준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낮아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는 시각이다. 모건스탠리가 지수 폭등의 전제로 내건 것은 '구조적 ROA(총자산수익률) 개선'과 '정부의 개혁 의지'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자본시장 및 지배구조 개혁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증시의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Macquarie)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슈퍼 사이클(초호황기)’ 진입을 공식 선언하며 국내 반도체 투톱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일(8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025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강력한 매수 신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맥쿼리는 1월6일(현지시각)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발 수요 폭증과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맞물려 오는 2028년까지 유례없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각각 112만 원과 24만 원으로 제시했다. ■ “IT 공급망 멈춘다”… 2028년까지 구조적 공급 부족 맥쿼리는 이번 호황의 본질을 단순한 수급 불균형이 아닌 ‘구조적 결핍’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신규 팹(Fab) 가동에도 불구하고 수율 안정화 지연과 폭발적인 대기 수요로 인해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을 해결할 뾰족한 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증설 경쟁이 격화되면서, 현재의 메모리 부족 현상이 전체 IT 공급망의 병목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4분기 시작된 메모리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