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늘었다" 백화점 13% 급증, 내수 부활 신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올 초 유통업계의 희비가 업태별로 엇갈린 가운데, 백화점과 면세점이 내수 소비 심리 회복을 견인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백화점은 단가 상승이 아닌 실제 방문객(구매건수) 증가가 성장을 주도하며 소비 시장의 온기를 입증했다.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이 2월 26일 발표한 ‘1월 주요 유통업체 및 면세점 매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이 8.2% 성장하며 전체 흐름을 주도한 반면, 오프라인은 0.6% 소폭 역성장했다. 이는 설 명절 시점이 지난해보다 늦어지면서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명절 수요가 2월로 이연된 영향이 컸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백화점이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13.4% 급증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냈다. 주목할 점은 성장의 질이다. 지난해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단가 상승이 성장을 이끌었으나, 올해 1월은 구매건수가 11.5% 증가하며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매출 확대와 더불어 내수 소비 진작 효과가 일반 소비자층까지 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품목별로는 해외 유명 브랜드(명품)가 최근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