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모두 다 즐겁다" 샤롯데씨어터 '예술 관광'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공연업계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오감 체험을 결합한 '예술 관광'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가 한국적 미학을 담은 신작 뮤지컬 '몽유도원'을 매개로 글로벌 관객을 공략하는 전방위적 마케팅 시스템을 가동했다. 샤롯데씨어터는 지난 11일 개막한 뮤지컬 <몽유도원>의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송파구와 협업한 ‘글로벌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월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재단 산하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ATA)’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뮤지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돋보인 지점은 'AI 자막 안경(스마트 글라스)'의 전격 도입이다. 실시간 다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객들은 복잡한 서사와 섬세한 감정선을 언어의 장벽 없이 따라갈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전광판 자막의 시선 분산 문제를 해결한 혁신 사례로, K-뮤지컬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간 기획 단계부터 적용된 '오감 만족'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히노끼와 화이트 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