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가 우리 집 조식을?” 아파트 식탁의 변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유명 셰프가 집밥을 만들어준대요"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제공되는 식사 수준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입주민 편의 서비스 차원을 넘어 유명 셰프와 손잡고 ‘미식 콘텐츠’를 통해 아파트 브랜드 차별화, 경쟁력 요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월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스타 셰프 정호영과 손잡고 아파트 식음(F&B)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정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 내 식당과 케이터링 서비스에 셰프의 레시피와 메뉴 기획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를 시작으로, 압구정2구역 등 주요 단지에 해당 서비스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호텔식 조식은 물론, 계절별 특화 메뉴와 가족 단위 맞춤형 식단 등을 단지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은 ‘집에서 누리는 미식 경험’을 주거 서비스의 새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미식 콘텐츠 흐름은 다른 건설사들도 주목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 외식업체와 협업한 커뮤니티 식당 운영을 확대 중이며 일부 단지에서는 호텔 출신 셰프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