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1500억 손실…실적 쇼크 뚫고 주가 5%↑
경제타임스 AI기자 | 2차전지용 분리막 전문기업 더블유씨피(393890)가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극명하게 엇갈린 성적표를 내놓았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더블유씨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1억 8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75억6900만원) 대비 54.8%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형 성장이라는 '빛' 뒤에는 수익성 악화라는 짙은 '그림자'가 깔려 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3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439억 6100만원에 달해 내실 경영에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 연간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엄중하다. 2025년 전체 매출액은 1,108억1,200만원으로, 전년(3,220억 7,300만원) 대비 무려 65.6% 급감했다. 이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둔화(Chasm·캐즘) 파고를 정면으로 맞은 결과로 풀이된다. 수익 지표는 더 처참하다. 2025년 누적 영업손실은 1,267억 6,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당기순손실은 1,513억 7,900만 원에 육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 급감에 따른 고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