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증시가 전례 없는 대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불과 사흘 만에 4300에서 4500선이라는 미지의 고지까지 점령하며 '한국 증시의 새 역사'를 썼다. 1월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6포인트(1.52%) 급등한 4,525.48에 마감했다. 지난 2일 4300선을 돌파하며 시작된 이번 랠리는 전날 4400선을 넘긴 데 이어, 단 24시간 만에 4500선마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3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모든 우려를 잠재운 형국이다. ■ 공포의 오전장 딛고 일어선 'V자 반등'의 드라마 이날 시장의 흐름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시작은 불안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하며 그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냈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커지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4400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조정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반전은 정오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가파르게 고개를 들었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25년 12월23일, 대한민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 움직였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4,100선을 지켜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좋은 회사(Good Company)’라는 찬사를 받은 한화그룹주들이 일제히 불을 뿜으며 장을 주도했다. ■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피 4,117선 마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0.28%) 상승한 4,117.32로 장을 마쳤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큰손들이었다. 외국인은 홀로 9,550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 역시 3,495억 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799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 “한화와 협력해 군함 건조”…트럼프발 특급 호재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한화그룹이었다. 상승의 기폭제는 전날 미국 마러라고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의 신규 호위함(프리깃함) 건조와 관련해 "한국의 한화와 협력할 예정"이라며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특히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조 원 규모(약 7조 4,200억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