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와이씨켐(073010)은 10월 21일, SK엔펄스의 CMP 슬러리(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Slurry) 사업부문을 총 11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CMP 슬러리 기술력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당 사업부의 자산과 부채를 포함한 일체의 재산이 양수 대상에 포함된다. 양수 대상 사업부의 자산은 162억 원, 매출은 약 27.7억 원으로, 이는 와이씨켐 전체 자산의 13.93%, 전체 매출의 3.94%에 해당한다. 인수 대금은 계약금 10억 원, 거래종결 후 8영업일 이내 50억 원, 그리고 2027년 4월과 2028년 10월에 각각 25억 원씩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외부 평가기관인 안세회계법인은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적용해 해당 사업부의 가치를 100억5100만 원에서 143억6300만 원으로 평가했으며, 인수 금액 110억 원은 적정 범위 내로 판단되었다. 와이씨켐은 인수한 CMP 슬러리 사업부를 별도의 법인 설립 없이 기존 사업부에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지난 10월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WBA Industry Awards’에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의 공공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Best Wi-Fi for Social Impact)’을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통신·네트워크 기업과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AT&T, 인텔, 구글, 애플 등 다수의 세계적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WBA의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전이 수상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은 지하 전력설비 통로인 전력구 내부에 무선 네트워크 기반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도 전력설비 현장을 신속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특히 △통신 음영지역인 지하 밀폐 공간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 △저비용 고효율의 통신 인프라 구축 △전력설비 안전관리와 작업자 보호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전자금융 보안·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이니텍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철균)는 글로벌 신원인증·결제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로드시스템(대표이사 장양호)과 ‘글로벌 모바일 신원인증 및 스테이블코인 인증·결제 서비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10월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니텍은 자사의 통합인증 플랫폼 「이니허브」와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eKYC 플랫폼 「트립패스」를 연동하여 글로벌 내외국인 대상 차세대 모바일 신원인증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비대면 본인인증, 결제, 택스리펀드, 성인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이니텍과 계열사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와 로드시스템의 ‘트립패스 결제’ 플랫폼을 결합해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 기반 글로벌 인증·결제 생태계를 조성 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가맹점에서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뿐 아니라 외국인 전용 선불 월렛 및 카드 서비스 등 혁신적인 결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니텍은 로드시스템이 올해 12월 일본 DNP(Dai Nippon Printing Co., Ltd)와 준비 중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그룹 통합 자산관리(WM)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의 고객 자산이 200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한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 조직을 통합해 브랜드를 출범시킨 지 1년여 만이다. 신한 프리미어는 은행·증권 간 경계를 허물고 개인·가문·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프라이빗투자은행(PIB), 패밀리오피스, 복합점포(PWM), 디지털 플랫폼 ‘신한 SOL 증권’ 등 그룹의 모든 WM 채널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철학을 기반으로 은행과 증권,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구현해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패밀리오피스 확대… 프리미어 홀 6곳 운영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그룹 첫 증권 단독점포인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5월 복합점포 형태의 청담점을 열었다. 연말에는 두 번째 단독점포 ‘청담 에비뉴점’ 개점도 예정돼 있다. 현재 신한 프리미어 전용 공간은 도곡·압구정·여의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기업과 공공 기관의 SNS 활용도와 소통 역량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심사는 정량 평가에 이어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을 중심으로 한 정성 평가가 진행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3개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블로그 '라이프 포트폴리오'에서는 퇴직연금, 금융 트렌드, 리서치 요약 콘텐츠를 포함해 약 1만여 개의 게시물을 게재했고, 누적 방문자 수는 1천만 명을 넘었다. 인스타그램은 블로그 콘텐츠를 쉽게 재가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였고, 유튜브 채널은 전문가 출연 영상 등을 통해 현재 구독자 19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2025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눈부신 실적 개선을 이뤘다. 셀트리온은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44.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29.3%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신규 제품들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램시마SC'를 비롯한 고수익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들 제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54%로 확대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와 '옴리클로'는 출시 첫 분기만에 500억원 이상의 합산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보여줬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효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9%p 낮아진 39%를 기록해 30%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다음 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행사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두나무는 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해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 비전을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 한류'를 선도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참석한다. 오경석 대표, '통화의 미래' 세션 기조연설 두나무는 행사 기간 동안 블록체인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0월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 디지털 금융 산업의 잠재력과 업비트의 성과를 공유하며,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 주최 또한, 두나무는 10월 30일 직접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2024년 기준 장애인의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여전히 전체 인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장애인의 경제활동 지표는 남성에 비해 더욱 열악해, 성별에 따른 '이중 격차' 문제도 심각하게 지적되고 있다. 심각한 장애인 고용지표: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25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5.9%로, 전체 인구의 64.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용률 역시 장애인은 34.5%에 그쳐 전체 인구 고용률(63.3%)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실업률에서도 장애인은 4.0%로 전체 인구(2.3%)보다 1.7%포인트 높았다. 이는 장애인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실제 취업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별 격차 심화: 여성 장애인의 이중고 특히 성별에 따른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4년 기준 남성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4.6%, 고용률은 42.6%였으나, 여성 장애인은 각각 24.2%와 23.5%로 남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실업률의 경우 남성은 4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대신증권은 자사 거래 플랫폼인 사이보스(MTS)와 크레온(HTS)에 '외화 RP 자동 매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국 달러로 주식에 투자한 후 남은 달러 예수금을 자동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으로 투자되는 미국 달러 RP의 금리는 세전 기준 연 3.75%로, 재투자 기간은 7일이다. 매수된 RP는 매도를 통해 달러 자금을 자유롭게 회수 및 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대신증권 외화증권매매상품 계좌 내 달러 예수금을 활용하며, 매 영업일 오후 4시에 최소 1 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까지 자동 매수가 이뤄진다. 김은수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잔여 달러를 자동으로 RP에 투자해 유휴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고은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1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TRUE ELS 18224회는 테슬라와 팔란티어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픽스드 배리어(Fixed Barrier)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 상환 여부를 평가해 기초 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0% 이상이면 연 10%의 수익과 함께 조기 상환된다. 기초 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의 18%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도 만기 시 약정한 수익이 지급된다. TRUE ELS 18225회는 팔란티어와 에이엠디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스텝다운형은 조기 상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배리어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구조다. 상환 여부를 6개월마다 판단하되, 모든 기초 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0%(6,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50%(36개월) 이상이면 연 13.8%의 수익과 함께 조기 상환된다. 기초 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의 2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이 지급된다. 일반 개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