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AI 기자 | 다원시스(068240)는 한국철도공사와 체결한 간선형전기동차(EMU-150) 208량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4월2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은 지난 2019년 11월 20일 체결된 것으로, 계약금액은 3640억2075만여원에 달한다. 이는 다원시스 최근 매출액 대비 282.74% 수준으로, 회사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해지 사유는 납품 지연이다. 한국철도공사는 2026년 3월 31일자로 계약 해지 통보서를 작성했으며, 해당 통보는 4월 2일 다원시스에 도달했다. 이번 계약 해지에 따라 다원시스는 선급금 반환 의무도 발생했다. 계약보증금 1408억7900만여원과 함께 이자가 포함된 선금 잔액 2523억6398만여원을 반환해야 한다. 다만 다원시스는 계약 해지 사유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와 입장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밝히며,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원시스는 2010년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전동기 및 전기 변환·공급·제어 장치 제조업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철도 차량 및 플라즈마 전원장치 전문 기업 다원시스가 지난 3월23일,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따른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 변경을 공시했다. 이번 변경은 단순한 일정 조정이 아니다. 기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확정일’까지였던 정지 기간이 ‘상장폐지 이의신청기간 만료일 또는 이의신청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바뀌면서, 투자자들은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식을 팔 수 없는 장기 표류 상태에 빠지게 됐다. 다원시스가 증시 퇴출 위기에 몰린 직접적인 원인은 2025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의 ‘의견거절’이다. 외부 감사인은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주요 재무 수치 확인 불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사유로 들었다. 특히 재계와 시장에서는 최근 제기된 ‘사기 혐의 수사’와 ‘완전 자본잠식’ 가능성이 감사의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력전자의 강자’ 다원시스, 영광의 역사와 멈춰선 전동차 1996년 ‘다원산전’으로 첫발을 내디딘 다원시스는 대한민국 전력전자 산업의 국산화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기업이다. 창업주인 박선순 대표이사는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