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는 1월2일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각각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부문별 핵심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과 완제품·서비스를 담당하는 DX부문의 업(業)의 본질과 사업 환경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각 부문장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부문별 전략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 신년사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규정했다. 그는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강점으로 제시하며, 전례 없이 확대되고 있는 AI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반도체 특화 AI 솔루션을 설계, 연구개발(R&D), 제조, 품질 전반에 적용해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전 부회장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언급하며, 고객들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연구개발(R&D)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 성과 보상 방안을 확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기술 경쟁력과 조직 안정에 동시에 무게를 둔 행보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2월22일 경기 기흥과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해 메모리와 파운드리 주요 생산라인, 차세대 연구단지 ‘NRD-K’ 등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뤄진 국내 일정으로, 내년 반도체 사업 전략과 중장기 기술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 기흥캠퍼스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핵심 거점 역할을 해온 곳이다. 1990년대 초 세계 최초 64Mb D램을 개발하며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징적 사업장이기도 하다. 최근 완공된 NRD-K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연구 거점으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근원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 생산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보고받고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