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한국의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 베트남 방문 대표단 일행이 11월 4일 동나이 남부 지방에 본사를 둔 삼일비나, 효성기업 등을 방문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이 5일 보도했다. 박 의장 부부는 이들 기업을 방문, 기념식수를 하고 공장 방문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삼일비나의 한 간부는 동나이에서 지난 2006년에 첫 공장을 열었는데, 직원 수가 수백 명에서 지금은 2,300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매년 약 4만 5000톤의 니트 원단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2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삼일비나 간부는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공장을 열어 선진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VIR은 전했다. 이 회사는 이미 하루 3,000 입방미터(cu, m)의 폐수처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활용 폐수를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한국 대표단은 기업들이 코로나19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고 양국 간 유대 유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방병석 한국 국회의장의 베트남 방문과 방문의 의미를 짚어 본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 신문의 일부 캡처 이혁 아세안-코리아센터(AKC) 사무총장은 박병석 국회부의장의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방문의 의의를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복잡한 전개 속에서 이루어지는 방문으로, 이는 한국에 대한 베트남의 중요성과 두 나라 사이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현지 영자 신문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역내와 세계가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시기에, 앞으로 더 큰 양국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증명”이기도 하다면서 “박 의장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이 아세안 의장국 2020 역할에서 베트남에 대한 지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 혁 사무총장은 “양국 정상의 정기적인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관계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다가오는 두 최고 입법자들 간의 회담은 양측이 대유행으로 인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