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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월)

의약·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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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식품서 마약류 성분 검출…소비자 주의 필요

42개 제품서 대마·양귀비·환각버섯 성분 확인 모르핀·코데인·사일로신 등 신규 반입차단 성분 지정 식약처 “섭취 시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 가능” 경고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한 식품에서 대마·양귀비 등 마약류 성분이 대거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50개 제품을 기획 검사한 결과, 이 중 42개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차단 원료·성분이 확인돼 통관을 차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대마 성분(CBD, THC 등)뿐 아니라 양귀비에서 추출되는 모르핀, 코데인, 테바인과 환각버섯 성분 사일로신 등 총 19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또한 테오브로민, 시티콜린 등 의약품 성분과 바코파 같은 사용 불가 원료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특히 모르핀, 테바인, 사일로신을 신규 반입차단 대상 성분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적발된 위해성분이 확인된 식품 유형은 젤리(8건), 식이보충제(8건), 과자·빵(5건), 음료(4건), 시즈닝(4건), 기타 제품(13건)으로 다양했다. 정부는 해당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차단을,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위해상품 차단을 의뢰해 국내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소비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lsqu

전공의 규모, 하반기 모집으로 1만명 회복…예년 대비 76.2% 수준

인턴 52.0%·레지던트 61.2% 선발, 수도권 63.0%·비수도권 53.5% 8개 필수 전문과목은 70.1% 회복, 기타 과목은 88.4% 도달 정은경 장관 “복귀 전공의 늘어 의료체계 안정화…지역·공공의료 강화 추진”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7,984명(모집인원 대비 59.1%)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7,984명(모집인원 대비 59.1%)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수련 중인 인원을 합친 전체 전공의 규모는 1만305명으로 집계돼, 2024년 3월 기준 임용대상자(13,531명)의 76.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별 모집 결과를 보면 인턴은 3,006명 중 1,564명(52.0%), 레지던트는 10,492명 중 6,420명(61.2%)이 각각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수련병원이 모집인원 8,025명 중 5,058명(63.0%), 비수도권 수련병원은 5,473명 중 2,926명(53.5%)을 선발했다. 전공의 규모를 예년과 비교하면 인턴은 61.8%, 레지던트는 80.4%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7.2%, 비수도권이 74.3% 회복했으며, 과목별로는 정부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대상 8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이 70

여주시, 가남읍 세광리치타운에 국공립 리치빌어린이집 개원

16번째 국공립 어린이집, 가남읍 첫 개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위한 국공립 전환

여주시는 가남읍 세광리치타운 공동주택 내 리치빌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주시, 국공립 `리치빌어린이집` 개원. 이번 개원은 지난 9월 1일 진행됐다. 기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되던 리치빌어린이집은 2025년 2월 여주시와 세광리치타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공립 전환이 추진됐다. 3월에는 시설 내 리모델링을 마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리치빌어린이집은 면적 126㎡ 규모에 정원 23명으로 운영되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학습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 가족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개원이 여주시의 16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자 가남읍 첫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만들겠다”고

코로나19 확산세 8주째 지속…고위험군, 다중행사 참여 자제 권고

입원환자 367명으로 증가세 이어져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60%…고령층 감염 집중 질병청 “밀폐·혼잡 장소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필요”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8주 연속 증가하는 등 여름철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29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질병청이 운영 중인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 따르면, 34주차(8월 1723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주차 63명에서 시작해 8주 연속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4,467명 중 2,689명(60.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64세 18.2%(813명), 19~49세 10.3%(461명)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도 의원급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2.6%로 전주(31.5%)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26주차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방역 당국은 향후 1~2주간 유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학 등 대규모 활동 증가가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임승관 청장은 &ldqu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의료정보,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통합 확인

보건복지부,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 완료…의료정보 활용성 대폭 확대 1,264개 의료기관 참여…진료·검사·예방접종 이력까지 조회 가능 “상급종합병원 전면 참여…향후 종합병원까지 단계적 확대 예정”

보건복지부는 2025년 8월 기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모두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에 연계돼, 국민이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본인의 의료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나의건강기록앱 의료정보 제공 화면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록 등을 환자 본인이 앱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국가 의료정보 중계 플랫폼이다. 이번 연계로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해 종합병원 53곳, 병·의원 1,164곳 등 총 1,26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는 개인의 진료 이력과 각종 검사 결과, 혈압·혈당 수치, 처방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국가건강검진 결과와 자녀 예방접종 일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또 24시간 운영 병원·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도 유용하다. 특히 이번에 연계된 상급종합병원 의료정보에는 환자 정보, 진단·수술 내역, 약물처방, 영상검사 및 병리검사 결과, 알러지 및 부작용 기록 등 12개 항목이 포함돼 의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