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프랜차이즈 기업 BBQ(비비큐)가 오는 11월2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1월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기 침체와 청년고용 위축 속에서도 인재 확보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윤홍근 회장의 ‘新(신)인재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 6개 직군 공개채용…‘치킨대학’ 실무형 교육 연계
모집 부문은 △슈퍼바이저(BM) △점포개발(FC) △전략기획 △상품기획MD(마켓 센싱) △상품개발 △창업교육 등 총 6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실무면접 △최종면접 △‘치킨대학’ 공채 교육 △부서 배치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AI 역량검사와 실무형 현장 교육 과정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진출에 대응할 미래형 인재 양성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윤홍근의 ‘新인재경영’…청년 고용과 상생 중심
BBQ는 팬데믹 이후 채용이 위축된 외식산업 내에서 지속적인 공개채용과 연봉 인상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신입사원 연봉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며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했다. BBQ 관계자는 “인재는 기업 지속성장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채용 절벽’ 속 BBQ의 전략적 행보
프랜차이즈 업계는 경기 둔화로 신규 고용이 줄고 있지만, BBQ는 인재 육성을 통한 내실 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 배달·스마트스토어 확대 등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현장형·기획형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외식산업 전반의 채용 회복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BBQ의 인재경영 기조가 경쟁사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