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로컬 페스타, 전국 브랜드와 함께하는 문화의 장

  • 등록 2025.11.03 23: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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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70여 개 로컬 브랜드, 인천에서 만나다
가까이서 듣는 로컬의 비하인드 스토리
원도심 매력 체험하는 인사이트 투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천에 전국 로컬 브랜드와 시민이 만나는 특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3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8~9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 로컬 페스타(제4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를 개최한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경기·충청·강원·영남·호남·제주까지 전국 각지의 다양한 로컬 브랜드 70여개팀이 참여한다.

 

행사 첫째 날인 오는 8일 상상플랫폼 로비에서는 반려견 동반 문화행사 ‘개항장 댕댕 도서관’이 열려 반려인과 비(非)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힐링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타에는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수제 맥주, 디저트, 라이프스타일 굿즈, 수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북라운지에서는 자유로운 독서 공간은 물론, 프리존 & 어질리티, 산책 훈련, 미용, 마사지 등 전문가 클래스도 마련했다. 상상플랫폼 3관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FC 원정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응원하는 ‘상플응원단 3회차’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현장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원도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항장 로컬 브랜드 인사이트 투어’도 매일 1회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개항장 일대를 다니며 로컬 브랜드, 노포, 예술공간 등을 탐방하고 인천 로컬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감각적인 사운드의 DJ 공연, 롱보드 체험, 핸드크림·책갈피·머그컵 만들기, 싱잉볼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한다.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마켓 쿠폰 뽑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후 스탬프 3개를 모으면 3000원에서 1만 5000원 상당의 마켓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인천 로컬 페스타는 지역 창작자와 브랜드가 함께 새로운 로컬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로컬 브랜드와 시민이 교류하고 인천 원도심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 공사도 지역 기반 로컬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지역 창작자와 브랜드가 새로운 로컬 문화를 창출하며, 인천의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원동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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