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 전반의 필수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소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실무형 커리큘럼과 강력한 취업 지원 체계를 결합해 청년 실업 해소와 산업계 인력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SSAFY 1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수는 특히 고도화된 AI 환경에 즉각 투입 가능한 '통합형 인재'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최고 권위의 AI 교수진이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데이터 트랙 확대와 로봇 프로젝트 신설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피지컬 AI' 대응 역량 강화다. 실제 로봇 시뮬레이터와 교보재를 무상 제공해 교육생들이 가상 세계의 알고리즘을 물리적 실체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SAFY AI 포털'을 통해 GPU 서버 등 고사양 인프라를 지원하며, 교육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지원비를 지급한다.
SSAFY의 경쟁력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2025년 12월 기준 누적 수료생 1만125명 중 8566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약 85%라는 압도적인 취업률을 기록했다. 비전공자도 개발 역량을 갖춘 기획자나 전문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1:1 맞춤형 컨설팅과 170여 개 협력사의 채용 우대 혜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에서 1년간 진행된다. 만 29세 이하의 대졸 및 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적성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X 흐름에 맞춰 현업에서 즉시 통하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과 AI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커리어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