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진도봇, 로봇 강국 일본서 '피지컬 AI' 승부수

  • 등록 2026.04.08 10:06:06
크게보기

서버 연결 없는 '온디바이스 AI' 탑재, 실시간 대화·상황 인식 구현
산업용 순찰 넘어 감성 반려 로봇으로…단일 플랫폼의 무한 확장성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피지컬 AI(Physical AI) 전문 기업 마음AI가 로봇 강국 일본의 중심부에서 자율 주행 로봇 ‘진도봇(JINDO BOT)’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Japan IT Week Spring 2026’에 참가한 마음AI는 기존의 산업용 순찰 로봇을 넘어 인간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미래형 AI 반려 로봇’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정조준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진도봇의 하드웨어적 성능을 넘어선 ‘플랫폼의 유연성’이다. 마음AI는 기술을 단순한 제품이 아닌 생활 속 동반자로 수용하는 일본 시장의 특성에 맞춰, 진도봇을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AI 기반의 반려 로봇견 콘셉트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진도봇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탑재해 외부 서버 연결 없이도 실시간 음성 대화와 사용자 인식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처리를 넘어 사용자의 상황에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감성 인터랙션’ 기능을 구현한 결과물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정밀한 안전 관리와 순찰 업무를 수행하고, 일상 공간에서는 안내 및 케어 기능을 담당하며 단일 플랫폼으로 다각도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진도봇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사람과 함께하는 AI 파트너로 정의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가능성 검증을 시사했다. 특히 김문환 마음AI CTO는 산업용과 생활형을 동시에 충족하는 피지컬 AI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실시간 상호작용 기술이 진도봇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가 마음AI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능형 로봇의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산업용 기술력을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전이시킨 마음AI의 전략이 일본 현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영진 기자 ket@ket.kr
Copyright @경제타임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