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오는 설 명절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이 겹치는 대목을 맞아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휴 기간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귀성객들을 위해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한다.
■ SKT, "데이터 트래픽 17% 증가 대비"…인력 1400명 투입
SK텔레콤은 오는 2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 소통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SKT는 일 평균 14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한다.
SKT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성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 1200여 곳의 기지국 점검을 마쳤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최대 17%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 설 당일에는 실시간 커버리지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2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가족 간 비대면 소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 KT, 동계올림픽·해외여행객 타깃 '국제 통신 관제' 강화
KT는 2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 내 종합상황실을 필두로 전국 현장 상황실이 유기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동계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있어 국제 통신량 관리에 전력을 다한다. 해외 여행객 증가에 대비한 로밍 서비스 안정화는 물론, 동계올림픽 중계 시청 등으로 인한 트래픽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최근 건조한 날씨를 고려해 국사 화재 대응 및 산불 대비 긴급 복구 훈련도 마친 상태다.
■ LG유플러스, OTT·IPTV 수요 선점…캐시서버 용량 증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상시 출동 태세를 갖춘다. 또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등 상습 정체 구간에 현장 요원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집콕족'의 OTT 및 IPTV 시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을 사전에 증설한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역시 SKT와 동일하게 2월14일부터 18일까지 영상통화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