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도 '서울 쏠림' 심화…수도권 상승폭 더 커졌다

  • 등록 2026.01.28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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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연속 오름세, 수도권 3%대 오를 때 지방은 0.8% 그쳐
강남구 6.18%로 전국 1위, 인구감소지역은 평균 훨씬 밑돌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해 전국의 땅값이 2.25% 상승하며 3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1월 26일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조사 결과 전국의 지가 상승률은 전년(2.15%) 대비 0.10%포인트 상승한 2.25%였다. 서울은 4.02%, 경기는 2.32%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 한 해 3.08% 올라 전년(2.77%) 대비 높았으나, 지방권은 0.82%로 전년(1.10%)보다 낮았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44곳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상승률 상위는 서울 강남구(6.18%), 용산구(6.15%), 서초구(5.19%)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시군구 중 200곳은 0.00~2.40% 수준에 분포했으며, 인구감소지역 89곳은 0.63%로 비대상지역(2.39%)보다 낮았다. 4분기 지가변동률은 0.61%로 직전 분기(0.58%) 및 전년 동기(0.5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내 상업지역(2.62%),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 토지(2.59%)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183만1,000필지로, 전년보다 2.4% 줄었다.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60만2,000필지로 전년 대비 8.8% 감소하며 감소폭이 더 컸다.

지역별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17.4%), 울산(11.1%), 세종(7.7%), 부산(6.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개발제한구역 토지의 거래가 49.4% 상승하며 눈에 띄었고, 기타 지목 토지(1.9%)와 주거용 건물용 토지(3.6%)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준호 기자 juno@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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