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익 5조·가치 30조 시대 연다"...전면 革新

  • 등록 2026.01.02 12: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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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동차보험 수익성 재편…2030 비전 향해 총력전
사이버보험 등 新시장 발굴…삼성Re 앞세워 아시아 공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화재는 2026년을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환의 해로 규정하고, 사업 구조 혁신을 핵심으로 한 경영기조를 제시했다고 1월2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보험 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2030년 비전’으로 제시한 세전이익 5조원,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업 구조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핵심(Core) 경쟁력을 강화한다. 장기보험 부문은 상품 개발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자동차보험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사이버 보험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 확대, 산업안전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시장 주도 전략도 병행한다. 국제 사업 부문은 지분 40%를 보유한 캐노피우스를 거점으로 북미 지역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재보험 자회사 삼성Re는 사이버 보험 등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 내 입지를 확대한다.

 

국내 영업 조직 역시 전면 재정비했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 성장 기능과 마케팅 기능을 명확히 분리하고, 영업 리더의 전문성을 결합해 영업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대면 영업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시장 대응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조직 전반에 도전과 실행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26년은 조직원 모두가 명확한 도전 목표를 공유하고,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성공 DNA를 다시 일깨우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진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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