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이용욱 대표 "원가·제품·수주…善순환 구축"

  • 등록 2025.12.19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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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배터리 시장 정면돌파 선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총력
'CEO 레코그니션' 시상식 개최, 조지아·헝가리 법인 우수성과 공유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이용욱 SK온 최고경영자(CEO)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원가·제품·수주 경쟁력을 축으로 한 선순환 구조 구축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은 이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12월18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CEO 레코그니션(Recognition)’ 시상식에서 이용욱 SK온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한 핵심 메시지다.

 

이 CEO는 시상식에서 “현재의 경영 환경은 쉽지 않지만,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과 수주 경쟁력을 더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세 가지 경쟁력은 회사의 생존 기반이자 글로벌 시장 대응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이를 공감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CEO 레코그니션은 전사 구성원과 조직의 우수 성과를 포상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공장(SK Battery America)의 생산성 극대화, 헝가리 코마롬 공장의 가동률 향상,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지능화 전환 등 제조 및 운영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프로젝트들이 주요 수상 사례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사업장 구성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 참여했다. 시상 부문은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한 조직에 수여되는 ‘온빌더스’와 협업과 실행력에서 모범을 보인 개인에게 주어지는 ‘온프로너’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CEO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역시 도전적인 한 해가 예상되지만, 현장에서 함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억 기자 jekim@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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