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 기자 | KB국민은행이 배우 박은빈과 함께한 퇴직연금 광고 캠페인이 공개 20일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월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우리 주변의 성실한 노동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기존 금융 광고가 수익률 숫자나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던 것과 달리, 이번 캠페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낸 스토리텔링을 선택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직장인과 은퇴 준비 세대 사이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빠른 조회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광고의 흥행 이면에는 KB국민은행의 견고한 실적 지표가 자리 잡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적립금 규모에서 10조 2,6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41개 사업자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개인형 IRP 적립금 부문에서 15년 연속 전 금융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전체 적립금은 50조 원을 달성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광고의 성공이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 등 치열해진 시장 환경 속에서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전문성'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하는 모든 국민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담아낸 메시지가 폭넓은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