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ompliance Program, CP)’ 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재지정받았다고 11월10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수출입 관리 체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는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물자의 수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도입된 인증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수출관리 역량을 평가해 A, AA, AAA의 3단계 등급을 부여하며, AAA는 가장 높은 수준의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제도 시행 이래 줄곧 AAA 등급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재지정 과정에서도 △최고경영자의 준법 의지 △수출통제 전담조직 강화 △우려거래자 탐지 시스템 도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다양한 행정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무역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