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백신 올해 안 미국 내 접종 가능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11-19 14:31:28

기사수정

모더나 백신은 화이저가 긴급사용허가(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를 받은 날로부터 7~10일 이내에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 완전한 공식적인 승인은 약 3개월 정도 EUA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사진 : 유튜브 캡처)미국의 화이자(Pfizer Inc)와 모더나( Moderna Inc)사의 코로나19 백신은 미국의 허가 및 유통을 몇 주 안에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르면 올해 안에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말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규제 허가를 받은 후 24시간 이내에 백신을 보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제약사 관리들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말했다. 복잡한 저온 보관 요건은 모든 미국인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자르 장관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법에 대한 정부 운영 작전명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제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을 수 있고, 몇 주 안에 배포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백신 두 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프 스피드 작전”은 코로나19의 치료제와 진단 프로그램의 개발, 제조와 배포를 촉진하기 위해 미 연방정부가 시작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말한다. 

 

두 백신 모두 약 4주 간격으로 2회를 맞아야 하는 약 4000만개의 백신이 올 연말까지 보급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두 회사는 그 후 매달 4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을 위한 약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저가 긴급사용허가(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를 받은 날로부터 7~10일 이내에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 완전한 공식적인 승인은 약 3개월 정도 EUA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미국 관리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두 개의 백신이 더 구체적인 초기 데이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책임자인 몬체프 슬라우이(Moncef Slaoui)는 누가 어떤 백신을 맞는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약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리들과 민간 기업들은 대규모 실험에서 약 95% 효과가 있었던 백신을 미국 전국 각지에 보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백신 유통의 상당 부분은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투입할 팀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6.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