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 시티 집중 개발하는 베트남 주목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9-07 13:06:35

기사수정

ASEAN의 스마트 시티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도시개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야 하며, 이 지역의 최초 26개 스마트시티 중 베트남에서는 3개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위 사진 : 호치민 시티(사진 : 위키피디아)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3곳의 도시를 스마트시티(Smart City)로 건설하고 있어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다. 

 

베트남 뉴스 지난 4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8년 8월 베트남 총리실은 기획, 관리, 유틸리티 발굴의 대 주축 비전 제시를 골자로 하는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승인한 적이 있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국가 최초로 26개 스마트 도시 가운데 3곳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스마트시티를 건설 중에 있으며, 이 3곳의 스마트도시는 교육, 의료, 건설, 환경보로 분야에서 스마트도시 기준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호치민시는 현재 2군, 9군, 투득군에 걸쳐 투득(Thu Duc)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도시는 호치민 경제 생산량의 1/3 혹은 국가 전체 생산량의 7%를 차지할 수 있는 금융허브와 연구개발센터로 지정되어 개발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는 인구의 증가, 오염, 교통 혼잡, 기후 변화, 심지어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세계적 규모의 재난을 포함한 현대 세계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어, 1,500건 이상의 행정절차가 하노이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수도는 또한 100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내 2700여 개 학교와 대학이 교사와 학부모 간 온라인 소통 채널을 구현하는 등의 스마트 시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세안 인구의 거의 절반이 도시 지역에 있다. 협력을 촉진해 아세안 전역의 스마트시티 개발 노력을 시너지화하려는 협력 플랫폼인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의 예측에 따르면, 2030년까지 9000만 명이 이 지역 도시에 거주하게 된다.

 

ASCN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구가 20만에서 200만 명에 이르는 이 도시들은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성장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화는 교통 혼잡과 사고와 같은 도전과 함께 해왔고, 특히 대도시의 경우, 연간 2~5%의 GDP 성장 손해를 보게 되었다. 게다가, 대도시의 다른 긴급한 문제들로 공기오염과 수질 악화, 부적절한 쓰레기 관리, 증가하는 가난과 높아지는 범죄율 등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베트남 건설부(MoC) 산하 국제협력처장은 “국가들은 정보기술(IT)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시들이 그러한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IT와 통신 인프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세안 국가들은 또 더 선진적인 경제로부터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ASEAN의 스마트 시티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도시개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야 하며, 이 지역의 최초 26개 스마트시티 중 베트남에서는 3개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스마트도시들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같은 이웃 국가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기 위해 이 지역의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시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00개 이상의 은행 및 신용 기관이 있다. 작년에 호치민시 주식시장거래소가 전체 시장 자본화의 95%와 베트남 GDP의 54%를 차지하면서, 호치민시는 국가 자본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5월 3일, 보령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대전중리초등학교 강당에서 5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상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 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합동 수상 안전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수상 활
  2. 충남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정주와 지역 산업체 고용 연계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에 나선다.  2일 충남교육청에서 진행한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 장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3.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 대전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시의원, 공사·공단, 출연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흔 강사가..
  4. 종촌초, 어린이날을 맞아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 실시 종촌초등학교(이하 종촌초)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에 ‘친구야 같이 걸을까?’라는 주제로 전교생 8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종촌초등학교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을 둘러보기, 생태환경 살펴보기, 친구와 추억만들기, 초등
  5.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 청주시는 백로 서식지 보존과 인근 주민과의 공존을 주제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백로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백로 서식지 중 하나다. 매년 3~10월에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황로 등 2,000여 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
  6. 제천시인재육성재단, 한방생명과학관 방문 초등학생 대상 과학교실 운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아빠! 과학관에 놀러가자’프로그램을 신설해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체험을 시작한다. 과학실험 교실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13차례 열리...
  7.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 봉암초등학교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5월 3일, 쓰담 캠페인 행사를 추진하였다.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쓰담’이란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표현으로, 교육공동체의 바른 인성을 습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범사회적 실천 문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