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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실시
  • 김민호
  • 등록 2019-06-06 1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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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부터 26일 창의적 인문실험에 참여할 청년팀 100팀 모집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포스터. (그래픽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청년의 관점과 생각으로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탐구와 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인문실험’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에 참여할 청년팀 100팀을 모집한다.


 청년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문제의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에 열린 제1회 인문실험에는 3개월간 100팀 총 392명이 참여해 청년들 스스로 배움과 성장, 인문실천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인문 실험’과 ‘사회변화 실험’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생활인문 실험’ 분야에서는 이웃 또는 세대 간의 인문소통,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인문, 예술분야와의 융합 등을 통한 인문예술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제를 공모한다. 2018년에는 공모전을 통해 무인세탁소를 일상의 인문향유 공간으로 바꾸는 ‘책 읽는 코인세탁소’, 도시 청년세대와 시골 어르신들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는 ‘손주뻘 사진회관’, 청년들이 농촌 아이들과 함께 인문학수업을 진행하는 ‘농촌 청년들의 인문학실험’ 등 다양한 생활인문 실험을 했다.


‘사회변화 실험’ 분야에서는 환경 문제, 청년 문제, 마을 소멸 문제, 문화재 보호 등, 마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이끄는 작은 변화에 대한 탐구와 실험적 시도에 대한 과제를 공모한다. 지난해에는 노숙자의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홈리스 인식 개선 프로젝트’, 해양오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는 ‘청년, 플라스틱 바다를 구해줘’, 지역의 이야기를 영상콘텐츠로 제작하고 인문학적 여행이야기 구간을 제시하는 ‘지역의 스토리텔링 여행코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응모할 수 있다. 지원서는 ‘청년 인문실험’ 담당자 앞으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공모 심사를 거쳐 인문실험에 참여할 청년팀 100팀을 선정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분야별 최우수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두 번의 공동연수와 결과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활동 과정을 공유하고 격려하며,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2회를 맞이한 공모전을 통해 청년 스스로 삶의 행복을 찾고, 사회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인문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도록 인문실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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