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번동 411‧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착수
  • 홍진우
  • 등록 2023-07-19 09:30:01

기사수정
  • 모아타운에 총괄계획가(MP) 위촉... 서울시 최초
  • 총괄계획가에 중앙대학교 배웅규 교수
  • 구, 18일 위촉식 후 첫 착수보고회 개최... 관리계획안 수립 본격 추진

서울 강북구는 지난 18일 번동 411 및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총괄계획가(MP)를 위촉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번동 411 및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번동 411(면적 79,517㎡) 및 수유동 52-1번지(면적 72,754.7㎡) 일대는 지난해 10월 27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번동 411번지 주변엔 오패산과 우이천이, 수유동 52-1 인근엔 북한산이 인접해 있으며, 두 일대 모두 강북구 중심지인 수유역 1km내에 위치해 신흥 역세권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두 모아타운 대상지에선 총 16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추가로 번동 447‧수유동 57번지 일대 등 가로주택정비구역 5곳이 모아타운 편입 예정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모아타운에 총괄계획가(Master Planer)를 위촉운영하는 방식을 적용, 7월 3일부터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두 구역을 동시에 관리계획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며 계획의 적정성 및 유도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번동 411 및 수유동 52-1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첫 착수보고회가 18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됐다

구는 18일 오후 2시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배웅규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배 교수는 이날부터 관리지역 두 구역의 관리지역 지정 고시일까지 총괄계획가로서 전반적인 사항을 주도한다. 배 교수는 현재 ▲모아타운 현장지원단 ▲국토교통부 성과관리 자체평가위원 ▲서울시 도시재생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2012년엔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날 총괄계획가 위촉식 후엔 ‘번동 411 및 수유동 52-1번지 일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리계획 수립 및 관리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됐다. 보고회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 6명, 배웅규 총괄계획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간선도로를 고려한 슈퍼블록 검토범위 설정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방향 ▲통합 생활권 정비방향 ▲건축계획안 ▲통합적 토지이용계획 대안 등을 주제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방안이 논의됐다.

 

구는 용역을 통해 내년 하반기 경 관리계획안을 완성할 예정이다. 완성된 관리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통합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며, 위원회 심의결과 계획안이 가결되면 두 구역은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고시되게 된다.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가로구역 요건이 완화되며, 용적률 상향 등 건축특례가 적용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총괄계획가를 활용해 두 구역 계획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 특색을 고려한 사업방향 설정, 자문 등을 통해 명품 역세권 주거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5월 3일, 보령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대전중리초등학교 강당에서 5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상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 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합동 수상 안전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수상 활
  2. 충남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정주와 지역 산업체 고용 연계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에 나선다.  2일 충남교육청에서 진행한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 장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3.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 대전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시의원, 공사·공단, 출연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흔 강사가..
  4. 종촌초, 어린이날을 맞아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 실시 종촌초등학교(이하 종촌초)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에 ‘친구야 같이 걸을까?’라는 주제로 전교생 8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종촌초등학교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을 둘러보기, 생태환경 살펴보기, 친구와 추억만들기, 초등
  5.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 청주시는 백로 서식지 보존과 인근 주민과의 공존을 주제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백로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백로 서식지 중 하나다. 매년 3~10월에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황로 등 2,000여 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
  6. 제천시인재육성재단, 한방생명과학관 방문 초등학생 대상 과학교실 운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아빠! 과학관에 놀러가자’프로그램을 신설해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체험을 시작한다. 과학실험 교실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13차례 열리...
  7.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 봉암초등학교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5월 3일, 쓰담 캠페인 행사를 추진하였다.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쓰담’이란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표현으로, 교육공동체의 바른 인성을 습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범사회적 실천 문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