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한전 ‘자상한기업 2.0’ 선정…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 조남호
  • 등록 2021-10-01 14:45:02

기사수정
  • 한전, 중소기업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 연구개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
  • 전기설비 교체,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전통시장 협력사업 5년간 285억원 규모 진행 등

한국전력이 `자상한기업 2.0`의 일곱 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자상한기업`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에너지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 및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코로나19 극복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의 기업을 사전 선정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입체적 연결로 새롭게 추진하는 ‘자상한기업 2.0’의 일곱 번째 협약이다.

한국전력은 국내 전력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에너지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자상한 기업 2.0`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한국전력은 2025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전기차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500개 발굴해 창업 초기 비용, 컨설팅 등을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동반 진출 시범사업, 수출전시회 개최, 한국전력 수출 촉진 브랜드 사용권 확대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에너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분야 연구개발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고 저탄소·친환경 기자재 구매 비율을 확대한다.

전기설비 교체,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전통시장과의 협력사업을 5년간 285억원 규모로 진행하고,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540여 곳을 대상으로 고효율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로까지 ESG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6년간 3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약과제 외의 기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을 계기로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발굴하는 한편,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ESG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이 보유한 강점과 역량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탄소중립에 중소기업이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된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