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2026년 에이전틱 AI 뱅크로 대전환"

  • 등록 2026.01.02 16: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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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통합 조직 신설…업무 혁신으로 고객 경험 고도화 박차
고객 생애 전반 금융 파트너 도약…안정적 非이자 이익 확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2026년 핵심 경영 과제로 ‘초개인화 금융을 통한 종합자산관리’와 ‘생산적 금융’을 제시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AI 업무 환경 구축, VIP 서비스 강화, 비대면 플랫폼 출시, 금융사고 감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경영 전략 목표를 ‘고객의 미소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민족은행’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우선 초개인화 금융을 통한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다변화·복합화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자산, 소비, 부채를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의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하겠다”며 “고객 생애 전반을 함께하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만의 차별화 전략으로는‘생산적 금융’을 내세웠다.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와 현장 중심의 소통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상황을 가장 밀접하게 이해하고, 이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농협은행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수익 구조 다각화와 건전성 강화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강 행장은 “비대면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영업 역량을 강화해 핵심 고객군을 확대하겠다”며 “이자 이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비이자 이익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견고한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해서는 한층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원리원칙 십계명’을 조직 운영의 절대 기준으로 준수해 금융사고 제로(Zero)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AI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강 행장은 ‘에이전틱 AI 뱅크(Agentic AI Bank)’로의 전환 가속화를 선언하며 “AX(AI 전환) 통합 추진 조직을 통해 전략과 실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가 AI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업무 혁신이 곧 고객 경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진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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