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아시아 물시장 겨냥…물 문제 해결 사업 지원
  • 이성헌
  • 등록 2021-03-31 11:40:08

기사수정
  • 31일 아시아물위원회 제13차 이사회 참가해 물 문제 해결 목적 ‘2021년 워터프로젝트’ 선정 사업 지원계획 발표
  • 방글라데시 및 메콩강 유역국가 대상 약 97억원 규모 2개 사업, 내년 환경부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추진

환경부는 31일 오후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 제13차 이사회에 참가해 물 문제를 해결하는 ‘2021년 워터프로젝트’ 선정 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AWC)는 아시아 물 문제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주도로 2016년 설립된 아시아 대표 물 분야 협력기구다.

 

환경부는 워터프로젝트에 대해 "공여국 중심으로 추진되던 기존 국제개발협력사업(ODA)과 달리 수원국이 직접 요청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지원해 수원국의 물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국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형성해 우리나라 물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핵심이다.

 

지난 5년 동안 회원국이 제안한 29개 사업 중 11개 사업이 후속 사업 추진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방글라데시 및 메콩강 유역국가를 대상으로 한 약 97억원 규모의 2개 사업은 2022년 환경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으로 추진하게 된다.

 

2022년 환경부 국제개발협력사업 선정 사업 (자료=환경부)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될 예정인 2021년 워터프로젝트 사업은 총 3개로, 정부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진출 대상 국가인 ▲베트남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과 ▲캄보디아 지역에 물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4월 국내 물 기업과 자문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환경부, 국제기구, 다자간개발은행과 연계해 사업이 착수하게 된다.

 

신남방·신북방 지역은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산업용수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물 기초 인프라 투자 확대로 물 시장 규모가 연간 4~7% 수준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바탕으로 ▲스마트 물 기반시설,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 ▲저탄소 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환경부는 아시아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아시아물위원회 회원국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적합하고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면서, “워터프로젝트에 우리나라 물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물 산업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대입 수시 전략 특강 개최...5월18일 대강당서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올해는 ...
  2.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
  3. KG 모빌리티, `네바퀴동행` 재출범…하천 정화 활동 실시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
  4.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실뿌리복지`는...
  5. 강서구, 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6.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365)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급식 서비스를 4월 29일 재개했다. 이 기간에 대면 급식의 공백은 비대면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세심하게 채워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어르신들께
  7. 충남교육청 인공지능·교육정보기술 활용한 미래형 영어교육과정 실천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수업 방법과 우수 영어수업 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정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영어교욱과정 실천 이날 배움자리에는 충남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하여 초등영어교육 연구에 관심을 가진 초등교사 1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주얼씽킹 전문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