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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지자체 25곳,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총 2800억원 투입
  • 강재순
  • 등록 2021-03-30 1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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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그린도시, 마을 규모 기후‧환경 여건 맞춰 기후·물·대기·자원순환 등 환경 분야 사업 복합해 친환경 공간 구축
  • 올해부터 내년까지 종합선도형 5곳 각 167억원, 문제해결형 20곳 각 100억원 사업비 투자

환경부는 30일 오후 화성시 모두누림문화센터 누리아트홀에서 25개 스마트 그린도시 대상 지자체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그린도시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30일 오후 25개 스마트 그린도시 대상 지자체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그린도시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22일 2021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당시. (사진=환경부)

이번 행사는 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주도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에 스마트 그린도시가 앞장서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마을 규모에서 기후‧환경 여건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복합해 친환경 공간을 구축한다.

 

지역이 중심이 돼 사업을 구상‧시행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위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한편, 작년 12월 25개 지자체가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3월 각 사업계획에 대한 실현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투자규모와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종합선도형 5곳에 각 167억원, 문제해결형 20곳에 각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과 주민이 중심이 돼 사업을 이끌도록 유도한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을 포함한 8명의 스마트 그린도시 대상 지자체장이 현장에 참석했다. 부천시장 등 나머지 17명의 지자체장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먼저 강원도 등 4개 대표 지자체가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환경부와 25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참여 지자체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한 실질적 성과 도출, ▲적극적 정보 공유와 홍보를 통한 성과 확산,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 촉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환경부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끝으로 참석자 전원이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을 알리는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선포식이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는 좋은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삶의 공간부터 친환경적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환경부도 스마트 그린도시가 단기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출발점이 돼 전국토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 행사 정보 포스터 (이미지=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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